최복현아침메일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그리스신화를 아는 재미, 그리스를 아는 재미를 주는 책/ 최복현 지음 (3/17)

[장미]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최복현 지음

그리스신화를 아는 재미, 그리스를 아는 재미를 주는 책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보물 창고, 그리스로 떠나자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은 그리스 신화가 발생한 장소를 따라가며, 그 장소에서 일어난 신화를 이야기한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강사인 저자는 실제로 그리스 여행을 떠나지는 않더라도 그리스 지도를 펼쳐놓고, 여행을 떠난다는 상상으로 지도에 표시하며 읽어 가면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보통 여행사에서 그리스 여행 추천 경로를 따라가면서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아테네, 지혜의 여신 아테나 여신의 이름을 딴 도시에서 시작한 여행은 그리스 본토를 떠나 크레타 섬에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열두 신에 대한 설명과 신 이름의 남녀 구별법, 그리스신화 계보, 신화에 관련된 이미지를 담고 있다.

 그리스 여행도 신화여행도 함께 떠나자
현대인들은 휴식과 여유, 충전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탈출을 꿈꾸는 여행에서 테마를 가지고 출발하면 어떨까? 그리스신화야말로 그리스 여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컨셉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리스신화의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그리스라는 나라로 여행을 갔을 때 곳곳(유적지)에 담겨있는 신화를 해석한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그리스신화에 연관된 내용이 자연스럽게 기억이 될 수 있다. 또한 간결한 사진 이미지와 함께 볼 수 있어, 유럽문화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는 “그리스신화”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문서가 될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행을 통해서 또는 그렇지 않더라도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며 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고, 더욱 지혜롭고 즐거운 삶,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이 책이 당신에게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으로

이야기로 떠나는 그리스 여행 15일

아테네Athens
이 그리스에 들어서면 일단 아테네로 간다. 아테네는 바로 제우스가 가장 사랑하는 첫째 딸 아테네, 지혜 여신의 이름을 딴 그리스 최고의 도시이다. 아테네 하면 지중해 연안이라 뜨거운 태양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코발트 빛 바닥이 연상되어 여행하려면 여름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테네는 늦봄과 초가을이 적기다. 5월 말~9월 말까지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햇빛은 강하고 습기가 없어 그늘만 시원하다. 여름철(6~8월)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최고기... 더보기

아테네Athens
이 그리스에 들어서면 일단 아테네로 간다. 아테네는 바로 제우스가 가장 사랑하는 첫째 딸 아테네, 지혜 여신의 이름을 딴 그리스 최고의 도시이다. 아테네 하면 지중해 연안이라 뜨거운 태양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코발트 빛 바닥이 연상되어 여행하려면 여름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테네는 늦봄과 초가을이 적기다. 5월 말~9월 말까지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햇빛은 강하고 습기가 없어 그늘만 시원하다. 여름철(6~8월)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최고기온이 30~40℃까지 올라간다. 아테네의 겨울(11~3월)은 한국의 겨울 날씨와 비슷하며 비가 자주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곤 한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할만한 아테네는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박물관과 같다. 고대 유적, 고대 문명과 역사가 살아 숨 쉰다. 아테네에서 빼놓지 말고 볼 곳은 신타그마 아고라, 오모니아 아고라, 아크로폴리스, 리카비토스 언덕이다. -본문에서 06~07p

신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아크로폴리스란 성채에서 이름을 딴 이 박물관에 들어서면, 이전의 그리스 왕들과 그 왕족들이 살았던 시대를 떠올려보자. 아크로폴리스를 나서면 아고라가 있고, 그 아고라에 모여 정사를 논하던 직접민주주의 산실이 바로 아크로폴리스이다. 그리스 여행을 하면서 가는 곳마다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박물관, 뮤지엄Museum은 제우스의 딸 일곱 자매 무사이Mousai에 어원을 갖고 있다. -본문에서 75p

아폴론 신전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말로 알려진 이 금언은 바로 델포이 신전 벽에 새겨 있는 글귀이다. 이 문장에서 깨달음을 얻은 소크라테스는 위대한 철학자가 되었으니, 델포이 신전은 인류 철학사의 분기점을 선사한 위대한 장소라 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지혜의 신이자 태양신인 아폴론에게 봉헌된 신전이다. 가장 그리스적인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아폴론 신은 그리스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신 중 으뜸가는 신에 속한다.
아폴론 신은 제우스와 레토 여신의 아들이다. -본문에서 160p

주요 목차

프롤로그 05
그리스 신화의 시작 10
제우스와 올림포스 시대의 주요 신神들 20

이야기로 떠나는 그리스 여행 15일

아테네 66
아크로폴리스 / 아테나 니케 신전 / 신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 파르테논 신전 / 에렉티온 신전 / 디오니소스 극장 /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 여행 / 아레오파고스 언덕, 아레스의 언덕 / 고대 아고라 / 로만 아고라 / 일리아스 랄라우니스 보석 박물관 / 리시크라테스 기념비 / 아테네의 필라포스 언덕 & 피닉스 언덕 / 다프니스 레스토랑 / 시시포스 레스토랑 / 세니오스제우스 레스토랑 / 파나터나익 스타디움 / 아테네 학술원 / 일렉트라 팰리스 / 아레투사 호텔 / 에르메스 호텔 / 아킬레스 호텔 / 판 호텔 / 도리안 인 호텔

수니온 곶 144
티타니아 호텔 / 포세이돈 신전 / 아테나 여신의 신전 / 델피 여행 / 델피유적지 / 아테네인들의 보물창고 / 아폴론 신전 / 델피 박물관 / 옴파로스 / 낙소스인들의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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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복현은 서강대학교에서 불어 교육학 석사, 상명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동양문학 신인상 <시 부문>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 이듬해 1991년 농민문학 신인상을 받고 수필가로 등단. 이후 시, 수필, 소설 등의 다양한 문학창작을 하였고 인문학, 자기계발서를 집필했으며 번역가로 프랑스어, 영어 번역서를 출간했다. 
독서경영사이기도 한 그는 행복론, 독서법, 고전읽기, 그리스 로마 신화, 글쓰기, 독서디베이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어느 한 분야에 소홀함이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어떤 과목을 강의하든 쉽고 명쾌하며 내용에 깊이가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덕분에 서울교육청 우수강사풀에 선정되었다.
지금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엔씨백화점, 도봉문화원, 남산도서관에 정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서울교육연수원, 서울시민청 시민대학, 한국생산성본부 경영자 아카데미, 전남 공무원교육원, 복건복지부 인력개발원, 각 도서관, 학교 등에서 글쓰기, 고전 소설 읽기, 인문 고전읽기, 인문독서법, 인생론, 인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새롭게 하소서』 『맑은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세상살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에세이 『올댓러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름다운 반항』 『특별한 만남』 『행복하기 연습』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어린왕자의 사람을 사랑하는 법』 『스토리 플러스』
소설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 『사랑나무』 『화요일의 여자』
인문서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 다』 『하루에 떠나는 신화 여행』 『명작에서 멘토를 만나다』 『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 『도서관에서 찾은 책벌레들』 『닥치고 써라』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콕 집어 알려주는 달인의 글쓰기』 등이 있다.
번역서 『어린 왕자』 『별』 『캉디드』 『인간의 대지』 『언터처블, 1%의 우정』 『에로틱 문학의 역사』 『트리스탄과 이졸데』 『카르멘』이 있다.
2010년 초등학교 교과서 생활의 길잡이 <3-1>에 이황 선생의 독서법에 관한 글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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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그리스신화를 보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