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앞두고 두달간 펑펑 놀다가...
갑자기 로마를 가고 싶단 생각이 들어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너무 촉박 하다보니;;; 해외여행도 첨이고;;;
어케어케 준비하다 그냥 파리로 갈수 밖에 없게되었네요;;;
생전 혼자서 여행 가는 것도 첨이고 글타고 영어나 불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ㅎㅎ;;;
이것저것 완전 엉성하게 그냥 무조건 떠났습니다...
나이 30 넘겨 첨 가는 해외 여행이라 참 기대도 많이 했습니다만...
파리 다녀와서 느낀 점은 사람 사는 곳은 어딜 가나 다 똑 같다는 것이죠...
에펠탑과 루브르 오르세에 걸린 유명한 명화들을 보고 왔지만...
파리의 생경한 풍경 보다는 혼자 많은 생각을 할수 있었던 시간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무조건 살아야 된다는 생존 본능이 너무 강해져서
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감성이 눌려졌을 수도 있지요 ㅎㅎ;;;
공항에서 루아시 버스 타고 파리 시내로 첨 들어와서 제눈에 잡힌 건물인데...
이름은 몰라요;;;
어찌 어찌 찾아간 에펠탑...
첨 보는 순간 내가 드뎌 파리에 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다 사람이 만든 것... ㅋㅋ
개인적이로 이곳이 참 좋았습니다... 앨발리드... 나폴레옹의 무덤인가...
카페에서 몸 좀 녹이고 나와서... 파리 너무 추웠습니다...
바바리 하나 걸치고 갔는데... 두툼한 파카가 너무 그리웠어요;;;
파리 야경을 구경 했습니다...
샹젤리제 좀 돌아 다니다가 호텔로 돌아 갔습니다...
첫 날 일정 올리는 건데도 힘드네요...
낼 군대 가는데 나머지 사진 다 올릴 수 있으지 모르겠네요;;; ㅠㅠ;;;
첫댓글 50 미리 단 렌즈;;; 내가 왜 이걸 챙겨 갔는지;;; 아무 생각 없이 준비하느라;;;
5월말 파리 여행 계획하고 있습니다. 괜히 반가워져요ㅎㅎ 낼 군대 가시는군요.. 좋은 추억 가슴에 안고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