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던 그 매혹적인 모습에 동강할미꽃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가 만만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이 꽃을 보기 위해 동강까지 가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ㅎㅎㅎ
동강의 바위틈에서 무리지어 피어있는 사진을 보고는 반해 버렸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씨앗으로 번식시킨 것이어서 자연 훼손은 하지 않은 것입니다.
봉오리 상태입니다. 폭신한 털로 감싸져 있지만 동강할미꽃의 색이 어렵풋이 보입니다.
피어나기 직전의 봉오리입니다. 어찌보면 털있는 아네모네 같기도 하네요.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는 할미꽃의 자태가 일반 할미곷과는 다르지요?
활작 핀 모습이 할매같지는 않지요? 잎은 이제 새초롬하게 나오는데, 꽃은 벌써 다 피어버렸네요.
아직 어린 할매라서 꽃은 많이 피지 않겠네요.
'애기싸리'입니다.
화장품같은 진한 향기가 나서 몇년전부터 계속 샀지만 여름을 넘기기가 무척 어렵네요.
자그마한 것이 무척 비쌉니다.
여전히 화질은 좋지 않지만 향기는 매혹적입니다.
집에서 키우던 프리지아에 씨앗이 달려서 따로 심고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초롬하니 잎이 나오고.... 그로부터 1년,
기특하기도 하지, 하, 그 녀석들이 이렇게 보답을 하네요. 순백의 프리지아..... 향기도 깔끔하지요,
겹꽃 튤립이 이렇게 변해가네요.
바닐라향 비슷한 맛있는 향이 납니다.
따뜻한 햇살을 한껏 받으면 이렇게 나태한 자세를 합니다. 그러다 밤이면 살짝 오무러듭니다.
봄이 더 가까워졌군요.
따뜻한 햇살이 좋아 창가에서 하루종일 햇볕을 받고 앉아 있고 싶네요.
하지만 또 일하러 가야할 시간이네요.
모두 햇살 좋은 오늘, 햇볕 충분히 쐬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첫댓글 아직도 안바꾸셨어요...빨리 바꾸셔야 선명한 사진을 볼 수 있죠...정말 이쁩니다. 저도 동강할미꽃 탐이 나옵니다. ..
제가 가지고 싶었던 폰이 카메라가 좋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 동강할미꽃을 드리려고 했으나 이 할매도 모시고 다닐까봐 못 드리겠는데,.... 어쩌지요?
ㅋㅋㅋ
소막골님댁 이쁘니들 더 이쁘게 볼 수 있도록 카메라 얼른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폰카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숙이님이 카메라를 사라고 하시네요. 저도 갈등 중입니다. 이왕 살 거면 좋은 걸로 사야하는데...... 확 질러 버릴까요?ㅋㅋㅋ
내것이라도 빌려드릴까요. 좋은 사진으로 꼭 보고 싶네요.
오늘따라 카메라에 대한 압박이 심하게 들어오네요.ㅎㅎㅎ 예전에 물단지님이 그렇게 구박해도 끄떡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흔들립니다. 앞으로 식물에 관한 일을 하려면 꼭 필요하기도 하구요. 선명한 사진으로 올릴 방법을 연구하겠습니다.
프리지아가 벌써 꽃이피었네요...우리집 프리지아가 기대됩니다.너무 예쁘네요..
저도 하얀색이 참 깨끗해 보여 좋더군요. 작년에 새로 들인 프리지아도 어떤 색이 나올 지 기대됩니다. 이제 꽃대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 합니다.
소막골님 저는 기다리겠습니다.이쁜 동강 할미꽃을 맘으로 맑은 사진으로 ~~~
동강할미꽃이 자그마하니 예뻐서 다른 짓을 해 보려고 합니다. 원래 살던대로 돌에 붙여키우면 어떨까 생각하며 재작을 지어보려합니다.ㅎㅎㅎ 며칠 내로 완성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집에서 해보니 영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