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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1 | 제35호 |
건축학과 http://architecture.snu.ac.kr/Korean/main.asp | 건축학과동창회 http://aaa.snu.ac.kr/ |
재미 원로 남상용(11회) 동문 별세 | |
본 뉴스레터 33호에 소개되었던 남상용 동문이 3월29일(현지시간) 오후 5시 20분경 자택에서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일시적인 차도를 보여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었으나 암세포가 전이되어 사망하게 되었다. 미시간대에서 연구년을 보내고 있는 정태용(40회)동문이 장례식 참가후 소식을 전해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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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한 명예교수 대학 발전기금 출연 | |
금년도 삼일문화상을 수상한 김문한 명예교수가 3월15일 학교를 찾아 대학발전기금으로 현금 2천만원을 직접 전달하였다. 1980년 건축학과에 시공기술연구실을 개설하여 우리나라 시공기술분야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인재를 길러 온 김교수는 정년 이후 꾸준히 1억원 넘는 장학기금을 출연해 왔다.
지난 1일 시상식장에서 김교수 부부 | |
천의영(39회)동문, 일회용 컵으로 만든 작품展 | |
17일부터 역삼동 푸르지오 갤러리에서 열리는 건축가 천의영(39회·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동문의 전시회 '콘 스킨 스페이스(CON SKIN SPACE)'전은 일회용 컵의 무한 변주를 보여준다. 노란 일회용 컵 수백 개가 그의 손을 거쳐 공상과학 영화에서 뚝 떨어져 나온 것 같은 혹성 모양 조명으로 변했다. 플라스틱 소주잔 300여개로 만든 조명은 솜털이 몽실몽실 묻어 있는 민들레 홀씨 형태다. 식당에서 흔히 사용하는 투박한 파란색 플라스틱 컵은 비(非)정형화한 거대한 구조물로 엮였다. 그는 "현대 건축에서 형태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대두한 게 표피"라며 "새로운 표피를 실험하기 위해 일상적인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 봤다."고 했다. "대학 때 기숙사 오픈 하우스가 있었어요. 이벤트를 고심하다가 종이컵을 이으면 뭔가 되겠다 싶었지요." 기숙사 친구 몇몇과 자판기 옆 컵꽂이에 버려진 종이컵 5000개를 씻어 스테이플러로 집었더니 큰 조형물이 완성됐다. 그는 "하찮은 물건이 여러 개 모임으로써 그럴싸한 작품이 되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며 "여러 사람이 작업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이루는 과정도 의미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안식년을 맞아 미국 LA 를 찾은 천씨는 대학 시절의 그 추억 체험을 되풀이했다. 코스트코·타겟 같은 미국 대형 마켓에서 색색깔 플라스틱 컵을 사서 딸아이와 조명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족 간의 협업이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이웃사람, 아이의 친구까지 20여명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웃의 정(情)과 기발함이 씨실과 날실이 되어 어느덧 9m가 넘는 '컵 구조물'이 완성됐다. 천씨는 이 결과물을 모아 지난해 LA의 앤드루샤이어 갤러리에서 전시를 열었다. (조선일보 03월 16일) | |
2011 김태수펠로우쉽 수상자 | ||
(주)로 디자인 도시환경건축연구소 김동진씨와 (주)보이드아키텍 이규상씨가 2011년도 김태수 펠로우십에 선정되어 22일 모교교수진이 모인 가운데 상금(5,000불)과 기념패를 받았다. 김태수 펠로우는 서울대 건축학과에 출강하는 젊은 건축가 중에서 선정하여 수여되는 상이다.
김동진씨 (좌)와 이규상 동문 | ||
최순용씨의 교문앞 간이휴게소 | ||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최순용씨가 관악구청에 제출한 서울대학교 정문앞 간이휴게소 설계현상안이 당선되어 3월 중순 완공됐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정문 앞 휴게소 건물은, 지난 수십년 간 관악산 행락객 대상 각종 상업시설로 어질러진 정문앞 장터 분위기를 쇄신하는 말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최씨는 지난해 말 수차례 연속으로 공중화장실, 커뮤니티 파고라, 충혼탑 등 ‘소소한’ 디자인 공모전을 휩쓸면서 젊은 디자이너의 위치를 굳혀왔는데 지난달에는 가구설계 현상에 당선 되어 �른 가구박람회에 다녀오기도 했다. 캠퍼스 정문좌측의 렘 콜하스의 미술관 건물과는 규모나 공사비 (총 1억원)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아이디어의 참신성 면에서는 어깨를 겨루어 볼만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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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용준 동문을 기리는 두편의 글 | ||
지난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봉사활동중 아깝게 목숨을 잃은 이용준 학생의 관한 두편의 글을 소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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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회 소식 | ||
15회 : 이영희(희림건축 회장) 동문은 3월 15일 열린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 이사회에서 제 4대 이사장으로 선출 되었다. 취임식은 4월 7일 대한 건축사협회 강당에서 열린다.
23회 : 임창복동문은 3월 15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이사회에서 4대 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취임식은 4월 7일 대한 건축사협회 강당에서 열린다. 이영희동문(좌), 임창복동문 | ||
34회 : 홍성걸 동문은 3월 1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지진공학회 학술대회 에서 본 학회 8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홍동문은 취임사에서 이번 3.11 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나라 내진공학분야를 생각� 때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임회장 취임에 때맞추어 일본지진 원전사고로 야기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안전을 위한 학회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 ||
37회 : 매달 청계산과 관악산을 교대로 오르고 있는 37회 동기들은 3월 26일 관악산으로 향했다. 기대표 이기정동문을 비롯한 이정임, 백태룡, 이관수, 심재억, 김상락, 윤석노, 이철호 동문 8인은 토요일 오후 2시30분 모교교정에서 김진균교수와 합류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이틀 전 내린 눈으로 3월 말 때 아닌 적설기 등반을 감행한 동기들은 하산 후 서울대역 부근에서 과메기에 탁주를 나누며 30년 전 학부 3학년 때 처음 만난 김교수와의 인연을 되새겼다. 이들은 뒤늦게 합석한 김승배동문과 함께 3차,4차를 무사히 마친 후 새벽에 귀가 하였다고 전한다. 다음은 이관수동문의 등반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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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건축대표 김영준동문이 3월 말 동아일보가 선정한 2011년도 '10년뒤 한국을 빛낼 100인'중 문화 예술 스포츠분야 자유로운 창조인으로 선정되었다. 김동문은 건축 디자인 설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디자인 연대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 건축의 국제화에 상당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입물로 꼽힌다. 2011년 초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한국 건축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김동문의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자하재(紫霞齋)의 주택작품 모델과 스케치 등 관련 자료를 기획 전시하고 있다. | ||
57회 : 2년전 결혼 직후 도미한 이주호동문이 Harvard대 건축대학원(GSD)으로부터 입학허가 통지를 받아, 9월부터 부부가 같은학교에 다니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 재학시 35동을 휩쓸 이동문 특유의 고음역대 웃음소리가 조만간 하버드대 교정에 울려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 ||
- 김충호 동문은 University of Washington 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허가 통지를 받았다. 김동문은 병역특례로 해안건축에 근무한 후 최근 모교 건설정보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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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 구민범 동문은 Cooper Union 건축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다. 구동문은 외국인으로는 입학한 예가 거의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학교에 가게 되어 크게 고무되어있다. | ||
- 건축사 연구실 박사과정 김하나(58회)동문과 + 김정식(60회)동문의 결혼식이 4월 16일 호암교수회관에서 거행된다. 신부 김하나 동문은 현재 건축사 연구실 박사과정에 있으며, 신랑 김정식동문은 같은 연구실 석사 졸업 후 2008년 부터 해안건축에 근무하고 있다. | ||
60회 : 김도윤, 이준화(61회), 장수정(62회) 동문은 합정동에 있는 카페 Anthracite에서 2S : Sunday Seoul 이라는 그룹의 이름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회를 열었다.2S는 2010년부터 격주 일요일 서래마을에서 시작된 건축, 미술, 인문등 주제의 제약없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구두공장을 개조한 카페내부의 계단, 천장, 문을 변형시켜 장소를 변형하는 작업을 통해 공간 이용자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하게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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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 한동안 동료들간에 탭댄스 유명했던 왕년의 ‘탭땐박’ 박재만(희림건축) 동문이 이번학기 매 월요일 7시 모교에 출강하여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강의내용은 탭댄스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람 ‘Rhino’ 를 이용한 3D Modeling and Presentation. 박동문은 학부때부터 CAD에 남다른 실력을 과시해 왔다. 앞으로는 ‘라이노 박‘으로 불러 주심이? | ||
공돌 만평 | ||
'공돌만평' 김진균 (서울공대지 3월호) | ||
건축학과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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