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2-02-08 (화)
치악산 (雉岳山) 비로봉(1,288 m)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 산행소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어 내린 치악산은 남대봉(1,181m), 매화산(1,085m) 등 1,000m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고, 곳곳에 가파른 계곡들과 산성(금대산성, 영원산성, 해미산성)과 사찰 (구룡사· 상원사· 석경사· 국형사· 보문사· 입석사), 사적지가 산재하고 있다. 주능선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구룡사에서 비로봉을 향해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가파르기로 유명하다.
태백산맥의 허리에서 남서쪽으로 내리닫는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치악산 일대의 수림은 대체로 활엽수와 침엽수의 혼효림으로 552종의 수목이 울창하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182.09km2이다. 이 곳에는 파랑새· 호반새·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 치악산에는 아래와 같은 《은혜 갚은 꿩》 설화가 전해져 온다.
한 구렁이가 꿩을 죽이려는 것을 한 승려가 살려주게 된다. 그날 밤, 꿩을 잡아 먹지 못한 구렁이가 승려를 찾아와 잡아 먹으려 한다. 구렁이는 해가 뜨기 전에 산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면 승려를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잠시 후, 산 속에서 3번의 종소리가 들려왔고, 구렁이는 승려를 살려주고 떠난다. 승려가 어찌된 일인지 싶어 상원사로 가서 종을 확인해보니, 종 아래에 꿩이 죽어있었다. 꿩이 종을 쳐서 승려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이다. 이러한 설화로 인해 본래 단풍이 붉어 적악산 (赤岳山)이라고 불리던 산은 꿩 치(雉) 자를 써 치악산(雉岳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큰무레길 산행코스
부곡2리마을회관 ▶️ 부곡탐방소입구 (1.2km) ▶️ 부곡탐방지원센터 ▶️ 큰무레골 입구 ▶️ 천사봉 ▶️ 비로봉 정상 ▶️ 사다리병창길 ▶️ 구룡사(2.5km) ▶️ 구룡탐방지원센터 ▶️ 구룡사대형주차장
🐱 산행거리 ㅡ 13.4km
🐱 산행시간 ㅡ 3시간45분
🐱 들머리 : 부곡2리마을회관
강원도 원주시 강림면 부곡리 619-3
🐱 날머리 : 구룡사대형주차장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8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