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1 (토)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 '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통합 행보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총선 이후 주류에서 밀려난 비명(비 이재명)계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설 연휴를 거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성장·탈이념·실용 등을 앞세워 중도·진보를 아우르는 이른바 빅텐트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1월 3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민주당 지도부가 신년 인사를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새해 첫날 신년 인사를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 수습을 위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가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약 넉 달만이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재명 대표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걸어간 다른 지도부와 달리 차량에 탑승한 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로 진입했다. 차량에서 내린 뒤에는 경호 직원의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이동했고 곧바로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함께 계단으로 이동한 후 지지자와 언론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특히 손을 흔들며 이재명 대표와 대화를 나누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이재명 대표의 왼손을 덥석 잡아 들어 올린 뒤 다시 지지자를 향해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예정된 시간을 40분가량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이어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최근 중도 공략을 위해 성장 등을 내세우는 전략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통합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극단적 정치가 조성된 상황에서 통합과 포용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중요할 것 같다”며 “큰 정치적 변화가 생겼을 때 통합·포용이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각별히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현재 정책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이나 지반을 넓히는 활동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높게 평가했다”면서 “통합·포용 행보를 동시에 해주면 좋겠다. 비단 현재 갈등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큰 변동이 생기더라도 해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통합·포용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했고 두 사람이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도 언급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란 사태가 벌어짐으로 인해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이 매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했다. 추경 편성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보다 빠른 추경 편성에 공감대를 표시하면서도 민주당 추경안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제시한 안을 고집할 생각은 없다. 정부가 빨리 결정해준다면 여기에 대해 논의하고 수용할 제세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외교·통산·산업 등 관련 전략을 재구성하는 데 지난 정부의 인력과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남겼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했고 북미 대화를 주선한 경험도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했던 인력, 노하우, 지혜 등을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 차원에서 적절히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다.
64명 탄 여객기, 미군 헬기와 충돌 추락… 생존자 없는 듯
1월 29일(현지시각) 오후 9시께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에 접근하던 여객기가 미 육군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강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항은 미국 수도 워싱턴 디시(D.C.)에 가장 가까운 공항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징후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아메리칸 항공 등에 따르면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출발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이글 항공기가 미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포토맥 강에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는 아메리칸 항공을 대신해 지역 항공편을 운항하는 피에스에이(PSA) 소속 항공기다. 시엔엔(CNN), 엔비시(NBC) 뉴스 등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육군 헬리콥터에는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연방항공청(FAA)은 레이건 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지시켰다. 워싱턴 디시(D.C.) 경찰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여러 기관이 포토맥강 추락 사고 현장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장과 가까운 지점의 수온은 약 1.7°C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이날 밤 폭스 뉴스의 션 해니티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현재 여러 기관이 대응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방 및 지역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하여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전체가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마음을 함께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수사국은 테러 연루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엔비시는 “워싱턴 에프비아이 현장 사무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추락 사고와 관련해 범죄 행위나 테러와 연관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美 항공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피겨 금메달리스트 숨져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1월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추락 사고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도널리 워싱턴DC 소방서장은 1월 30일 오전 로널드레이건내셔널공항에서 진행한 합동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제 구조에서 수습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널리 서장은 현재까지 시신 28구를 수습했으며, 이중 27명은 여객기, 1명은 헬기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자회견 전 NBC는 추락 사고 현장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1월 29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오후 8시53분쯤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인근 포토맥 강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비행기는 완벽하고 일반적인 경로로 공항에 접근하고 있었다. 헬리콥터는 오랫동안 비행기를 향해 직진했다. 맑은 밤이고 비행기의 불빛이 타오르고 있었는데 왜 헬리콥터는 방향을 바꾸지 않았을까"라며 "관제탑은 헬기에 여객기를 봤는지 묻는 대신 어떻게 해야 할지 말했어야 했다. 이것은 예방했어야 할 나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다. 비행기에는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타고 있었다고 러시아 언론이 밝혔다. 막심은 지난 20~26일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캔자스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알렉스 쇼플러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 홍보담당자는 "말할 수 없는 비극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때 사고를 당한 선수 중에는 한국계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현재까지 파악되거나 접수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64명을 태운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해 추락했다. 당국은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월 29일 오후 8시53분께(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소형 여객기가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도중 비행 훈련을 하던 육군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부딪쳐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여객기가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국 중부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워싱턴DC로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994년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 대회 페어(남녀 2인조 경기) 부문 우승자이자 러시아 대표팀 코치인 예브게니야 시시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여객기에 탑승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은 연맹 소속 선수와 코치, 가족 여러 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치토시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청소년 스케이터 캠프를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또 군당국은 사고 헬기에 군인 3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인근 케네디센터 CCTV에는 포토맥강 상공에서 낮게 날던 항공기와 헬기 충돌로 섬광이 번쩍인 뒤 잔해가 추락하는 사고 순간 장면도 촬영됐다. 존 도넬리 워싱턴DC 소방청장은 1월 30일 오전 7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로선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행기에서 시신 27구, 헬기에서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국은 구조 작업에서 회복 작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급격한 고도 손실을 겪었고, 착륙 몇 분 전 관제사와 교신하며 기존보다 짧은 33번 활주로에 내리기로 조율했다. 사고 당시 교신 음성에 따르면 관제사는 사고 30초 전부터 헬기 조종사에게 “PAT 2-5(헬기)는 CRJ(여객기)가 눈에 보이나”라고 물은 뒤 “PAT 2-5는 CRJ 뒤로 지나가라”고 지시했다. 이후 헬기 조종사는 “PAT 2-5는 여객기가 보인다. 시각 분리(관제사가 충돌 경로에 있는 두 항공기를 확인해 분리하는 명령)를 요청한다”고 했으나 결국 충돌했다.
미국 언론은 블랙호크 헬기가 여객기를 피해 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비행기는 일상적인 경로로 공항에 접근하고 있었는데 헬리콥터가 여객기를 향해 직진했다”며 “맑은 밤이어서 여객기 빛도 잘 보이는데 헬리콥터는 왜 방향을 바꾸지 않았고, 관제탑은 왜 헬기에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상공은 미국에서 가장 복잡한 항공로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전해진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백악관, 연방의회, 국방부를 비롯해 중요한 정부·군사 시설에 인접해 있으며 공항 동쪽에 포토맥강을 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공항 근처에서 항공기들이 서로 충돌할 뻔한 일이 생각보다 훨씬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참사급 위기는 평균적으로 1주일에도 여러 건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기록에 따르면 이런 사고는 주로 공항이나 공항 인근에서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는 항공 교통관제사의 실수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미국 국방부는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2월 첫날에 눈길을 뚫고 신림행......!!!!!!!!!!
밤새 또 눈이 내린 2월 첫날........
08:20 밤새 또 내린 눈길을 뚫고 신림행.......
08:50 당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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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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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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