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1부예배 김다위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예화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양의 비유. 양은 이상하게도 반대되는 행동을 하려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도 양을 한마리 키우고 있다"고 하였다. 순간 말안듣는 자녀일까 했더니 의외였다.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사모를 말한다는 것임을 알수있다. 설교자는 때때로 효과적인 설명을 위해 자기 주변을 예화의 소재로 삼을 때가 있다. 나역시 20여년의 담임목회 기간동안 그러한 일들이 수없이 많다. 만일 내가 아내를 그렇게 표현했다면 예배가 끝난 후 후환에 시달릴 것이다. 아무튼 김다위목사의 사모님은 순수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몇번 사진에 나오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매우 순수한 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인상이었다.
대구동신교회 문대원목사도 힘이 넘치는 설교자이다. 만40세의 나이에 5천여명이 출석하는 교회의 후임목사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그의 지도교수였던 미국인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당연한 일이다"라고 평을 하였다고 한다. 즉 그의 가능성을 이미 알아봤다는 것이다.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속에 그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보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선한목자교회의 김다위목사나 대구동신교회 문대원목사 모두 40대초에 대형교회의 후임목사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외에도 40대의 젊은 나이에 대형교회 후임으로 선발되는 분들에게는 그만한 눙력과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가능하다.
레위기를 읽다보면 지나칠만큼 자세한 규정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인간이 이토록 사악할 수 있을까하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은 다르다는 차별화이다. 세상사람들은 어떻게 살던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는 분명한 차별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명령이시다. 그런데 복음시대인 지금까지도 하나님이 금하시는 일들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