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은 대답없는 형에게 "부모가 날 예뻐해 질투나서 때렸다고? 한 두번으로 끝내지 용서는 안 된다, 내 온 몸이 발목만 빼고 다 시커멓게 됐다, 그 어린 4살이란 나이에"라면서 "날 때려야 가족들이 돈 주니까, 그 돈가지고 집 나갔지 않나, 때리고 돈 받고 나가고 반복이었다"면서 형의 폭력에 고통스러웠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형은 "지금도 의문스러워 내가, 형은 그걸 몰랐다"고 하자, 최홍림은 "뭘 몰라? 때려야 돈 나오고 온 가족이 형을 다 무서워했지 않나, 형만 나타나면 온 집안이 덜덜 떨고, 엄마도 자식이 무섭다고 울었다"면서 감정이 북 받친 듯 오열했다. 원망 속에서 심호흡만 거칠게 내쉬는 등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기억을 해야지. 하나도 모른다고 하는게 말이 안된다. 형은 단 한번도 엄마가 치매 걸렸을 때 온 적도 없고 도움 준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장례식장 와서 왜 우냐. 누나들에게도 그렇게 형에게 당했으면 정신차리라고 했다. 왜 우리가 돈 줬는지 아나. 돈 주면 형이 없는 자체가 더 편하니까 행복하니까"라고 소리쳤다.
"엄마랑 나랑 단둘이 살때 형이 또 찾아왔잖아. 돈 달라고. 단칸방 살때. 먹고 죽을 돈도 없다고 하니까 형이 집에 쌀 조금 밖에 없었는데 그럼 죽으라고 쌀을 화장실에 다 버리고 갔다. 엄마가 재래식 화장실에 버려진 쌀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아느냐. 나 2주 동안 밥 한끼도 못먹고 매일 라면만 먹었다. 엄마한테 나 밥 엄마 언제 먹느냐고 했더니 형이 올까봐 쌀을 못산다고 했다. 2주만에 엄마가 밥을 하는데 쌀 냄새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 알고보니 보리쌀을 오랜시간 쪄서 준거였다. 그거 안먹었다. 배고픈 엄마 드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제작진은 "이 상태로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두 분만의 시간을 드리겠다"며 잠시 블라인드를 내렸다. 감정을 추스를 수 있도록 눈맞춤이 사상초유로 중단됐다.
+ 최홍림 목소리 큰 이유가 어릴때 형한테 맞아서 귀가 잘 안들려서 자기 목소리 들으려고 크게 말하는 거
중학교때 죽기전까지 맞다가 살려고 가출했는데 갈데가 없어서 외삼촌 집에 갔는데 숙모 기절.... 애가 제대로 걷지도못하고 오니까 대학때도 죽여버린다고 팼다그러고 어머니가 자살시도를 세번이나 하심
최홍림이 초등학생때 죽어가는 엄마 모시고 병원가려고 나왔는데 아픈 사람 태우면 재수없다고 택시들이 다 그냥 갔다그러고 얘기하다가 오열..
돈 안준다고 쌀을 재래식 화장실에 다 버려서 엄마 엄청 우시고 동생들 라면만 먹고 살고 신장이식 누나가 해준것도 형이 해준다고 해놓고 수술날 튀었는데 뭐 본인말로는 주변에서 혼자 사는데 감당못할거라며 말려서 그랬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