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자면 허니오트밀 스콘...
아주....쉬운 베이킹.
베이직스콘 응용편입니다...ㅎ~물론..제 맘대로 이름 붙이기..^^;
푸드 프로세서라던지..페스츄리 블렌더라던지...그런거 말고
걍...손으로 조물딱..주물떡..?
아침시간.
뜨거운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온 간단한..
그리고 담백한 스콘으로 시작해보시와요.
요즘 엄니 포스팅 컨셉을 바꿔어 보려고 하는데 말이죠.
just simple.......
그렇게 느끼세욤...?
아니라면...?
마시공...ㅋㅋㅋㅋㅋ~
시작~~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all-purposed flour) - 370g
베이킹파우더 - 1&1/2작은술
소금 - 1/4작은술 (절대~~~~빼먹지 마삼~~~~)
흑설탕 - 1큰술
시나몬가루 - 1작은술 (선택사항)
꿀 - 70g
차가운 버터 - 30g (미리 작은 조각으로 잘라놓기)
우유 (또는 두유) - 180~210g
오트밀 - 1/3~1/2컵 (취향껏 첨가해주세요)
*정사각형 베이킹틀에(브라우니용) 미리 유산지를 깔아 놓습니다.
정해진 틀이 없다면....쿠키틀을 이용..
1. 볼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그리고 시나몬가루를 넣고 먼저 골고루 섞어주세요
2. 미리 잘라주신 버터를 넣고 손으로 밀가루와 함께 문질러주세요
곱게 하실 필요 없이 말 그대로 문지르기.. 가뿐시럽게~이왕이면..단시간..햐~~설명하기도 쉽지 않네요..
3. 오트밀을 넣어서 휘리릭~
4. 꿀을 넣고 칼로 자르듯이 섞어요 (얼추...)
5. 우유를 넣고 또 한 번 섞어주시는데, 이때...180g정도부터 부어 섞으시고 질기에 따라 나머지 양을
마저 넣으시면 된답니다.
*참고...질수록..더 부드럽다지용~^^
6. 살짝쿵 덧밀가루가 뿌려진 작업대에 반죽을 올려놓고 손으로 약 10번정도 골고루 반죽..
7. 밀대로 약 2cm두께로 밀어 쿠키커터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이때...쿠키커터를 먼저 밀가루에 묻히고 찍으면 들러붙는 현상이 없겠죵?
8. 정사각형의 베이킹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나란히 놓아주시와요
9. 충~~~~~~분히 예열된 400도F(200도C)오븐에서 약15~18분정도 구워주시면 끝~~~~
*나머지 자투리들은 손으로 얼추 뭉쳐 칼로 잘라 옆에서 같이 구워주시면 됩니다.
30분이면...충분하다고 보는데..
아침시간....
만들어 보실만 하시죠? ^^*
사실
그냥 쿠키틀에 놓고 구워도 전혀 상관없지만
왠지 모닝스콘 분위기를 위하야....ㅋ~
살짝이라도 뜯는 느낌...이랄까욤..?
요녀석.
자투리...
왠일인지 조금 더 구워져서 탔네요.
튀고 싶은가..?ㅎ~
윗 사진의 스콘에는 오트밀대신 건포도가 섞인 가놀라를 넣어 주었습니다.
가놀라 사용시에는 이미 흑설탕이 포함 되었기에 이때는 넣지 않았구요
오트밀을 이용하실 때는 흑설탕 1큰술 정도..
넣어주심이 더 좋을 듯 하네요.
이런 종류의 퀵브레드..
고온에서..단시간 굽기.
굽는 시간이 오버가 되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굳어버림..
액체의 양이 넉넉하지 않으면...부드러움..잘 못느끼심.
스콘을 먹을 때 가장 많이 애용되는 방법.
그 중 하나는 잼.
사진은 블루베리잼 이여요.
몇달 전, 여울빛님이 바리바리 싸서 바다건너 보내주셨던 짐에 들어있던 앙증맞은 녀석.
이날...개봉했슴당..
꺄오~~~~~~~~~
달콤혀라..ㅎ~
테이블 옆에서는 신랑과 써누녀석이 바로 요 녀석들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였고..
내는...열쒸미 셔터누르고...
우물우물 씹으면서 바라보던 신랑.
참......열성이다....김씨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이면...열정으로 바꿔주쎄용~~~^^*
스콘의 매력.
투박시러움..
담백함..
티타임에 제일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베이킹.
우유를 200g 모다 넣어주고 더 넣을 것을...
굽고나서는...으이그...^^
잼을 발랐으니 이번에는.....버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콘에는 버터를 완전 강추하는 바.
허나....또다시 꿈틀대는 칼로리의 계산.......?ㅎ~살들이여~~~
냉장고에 있던 버터는요
사진처럼 살짝 긁을경우, 넘 과하지도 않고...
한 입 베어무는 양에 딱인것 같아서..
빵에 발라먹는 엄니의 방법~ ^^*
네 조각의 스콘.
담았지용~~~~~~
자투리까지 토탈 11조각.
신랑과 써누녀석이 두 조각..
이 엄니는 큰 자투리 두 조각..
수인공주...한 조각..
사진의 네 조각은
신랑 회사로 보냈시요.
스콘은 자고로 따끈할 때..... 그리고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엄니생각이기에..
이 곳의 회사나 대부분의 일터에서는 오전 10시정도가 되면 어김없는 커피타임이랍니다.
그때 드시라공...^^
가끔....동료들이 쳐다본다는.....
아.....엄니 말고 신랑...ㅋ~
신랑 출근할때...손에 들려진것이 있는지..없는지..
몬산당..ㅎㅎㅎ~
담백함속에 은은히 풍기는 달콤함.
말씀드렸죠..?
소금..빼묵으면 절대 안되욤
어느 베이킹에서나 아주 소량의 소금양이지만 무시해서는 아니됩니다.
제가 강조드리는 이유...
지난 주...정말 오랫만에 같이 베이킹했던 아지메들 가운데
이 엄니보다 더 덤벙스탈을 마구 흩뿌리며
모양은 제일 근사하게 만들었었던....
스콘은 자체에 버터가 들어갔기에 암것도 발라먹지 않을 것이라며 떵떵~~소리치셨던 분이 계셨지용.
헌데 맛...?
처음에는 말도 안하고 혼자서 꾸역꾸역 두 조각정도를 드시더니만..
'에잇~~~~~~~~~도저히 안되겠다~~!!!! 저한테 버터좀.....주시요........'
그리고는 거의..버터를 델꼬 쓱싹~쓱싹~비벼드셨지용...?
푸하하하하하하하하~~~~~~~~~~~
밍숭...맹숭....ㅋ~
귀여운 한나어무이....이젠 절대 안 잊어버리실꺼야욤... salt..^^*
아침.
가족들에게 기분좋은 시작을 알리는 방법 중 하나는
오븐에서 구워지는 빵냄새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즐거운 미소를 심어주는 방법 중 하나는
엄마가 구워놓은 과자..아닐까요..?
어제 엄니카페에서 보여주셨던 울 님들의 베이킹이야기.
정말...놀랐어요..
부지런함에...모양새에...빠른(?)실습에도...놀랐지만...^^;;
그거 아세요..?
한분..한분의 베이킹 포스팅을 읽을때.. 저도 모르게 또다시 흘리는 웃음. 실실실~~~~캬~
님들의 기분이 느껴지더이다..
완성한 베이킹에도 기쁨이 있었겠지만
함께 먹어줄 아이들과 남편분을 생각하면서, 또 다른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풍겨주셨던 기분.
넘 감사했어요...많이...
울 베이킹 아줌씨들~~~~~~~~~~~!!!!!!!!!!!!!!!!!!!!!!!!!!!!!!!!
만만쉐이....^^*
다녀가실 때 손가락모양 꾸욱 눌러주시는 것 잊지 마시길...
아잉~~감사하당께용~^^*
' target=_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