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일어나 목포행 통일호를 타고 와보니.. 호남선 전철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상당히 빨리 진행돼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제 철주를 하나씩 올리고 있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전차선까지 설치해가고 있더군요.. 이렇게 된다면 올해 말 완공도 어렵지 않을 정도더군요.. (광주선도 지금 철주를 세워가고 있던데,, 조만간 비슷한 시기에 완공될 듯하네요..)
한데, 그것과는 반대로 경부선의 수원~조치원간 전철화 공사는 너무나도 공사 속도가 지지부진한데,,, 조만간 병점까지야 어떻게든지 개통되겠지만... 그 이후 공사는 오히려 호남선보다도 일찍 시작되었음에도 진행속도는 마치 기어가는 듯 하니 이 속도로 과연 내년까지도 완전히 개통할 수 있을지도 의심이 갑니다. 특히 천안~조치원구간이 더욱 의심스럽게 느껴지네요.. 아직 전차선도 치지 않고있으니...
물론 호남선이 지금 고철과의 연계때문에 공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거겠지만, 지금 열차를 타고 가면서 진척률을 보면 마치 지역차별(?)같은 감이 느껴지는 드는 건 어째서인지 모르겠습니다. President "Surface of Road"이 취임한 지금 앞으로 철도에 어느 정도 투자가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가 제대로 끝날 수 있기만이라도 기원하는 바입니다.
p.s 목포에서 순천을 돌아서 올라가봐야겠습니다. 모처럼 경전선을 지나갈 기회가 생겼으니...
첫댓글 아무래도 경부선에 열차가 많이 지나가니까 경부선이 더 늦어진게 아닐까요?? 지역차별은 좀..
경부선 전철화가 지지부진한건 저도 불만이지만.. 그걸가지고 지역차별이라고 하시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5~10분에 하나와 최소 30분에 하나...
광주선도 철주는 다 세웠지만 선은 부설하지 않았습니다..
도로 표면 대통령? 무슨뜻이지?? 그리고 노무현 정권은 dj처러 호남에 편향된 정권은 안될거에요. 아마 의리때문에 호남을 신경쓰겠지만 본바탕은 경상도일걸요...
하긴 다이야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군요. 충북선과 비교해본다면 납득이 되네요... 그건 그렇고 아까 것은 도로표면을 두자로 줄이면 무슨 뜻인지 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