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코엑스 주변 음식점밖에 없음 주의....]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유명한 체인점들만 많음 주의....]
[사진들 죄다 얼빡샷밖에 없음 주의.......]
선릉/ 삼성동 쪽 회사에서 n년째 근무중인 여시야.
그 동안 법카로 오질라게 쳐먹고 돌아다녔는데 먹은 거 자랑할 겸 정리할 겸 올려ㅎ
입사 후 지방만 12키로를 얻은 이유....ㅎㅎ
남초남초한 울 회사 기준으로 아재들은 전혀 좋아하지 않을 맛집들이기 때문에 여직원들 회식, 친구들이랑 갈 맛집으로 추천해ㅎㅎ
우리도 여직원들끼리만 가거나 우리 맘대로 조종 가능한 법카 소지 남직원 몇 명 셀렉해서 돌아다녔던 곳들임ㅎ
1. 삼성역 더 플레이스
첫번째 사진의 폭탄피자가 유명함. 불쇼는 신기하긴 한데 피자는 노맛이었던 걸로 기억해... 불 내느라 그런가 도우에서 약간 알콜향? 쓴 맛이 났던 것 같음... 피자 불쇼는 인터넷으로 보는 걸로 하자.
이거 제외하면 다 평타쳤어. 특히 맨 마지막 사진에 먹물 오징어튀김이 맛있었음. 오징어 촉촉, 튀김옷 촉촉바삭... 젤 반응 좋았어.
2. 삼성역 생 어거스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생 어거스틴...
그렇지만 존맛이잖아요?
여기서 여자 5명이서 20만원어치 시켜서 싹싹 먹고 나왔던 전적이 있음ㅎ
뿌팟뽕커리 개존맛... 칠리소프트크랩 조온맛... 꼭 시켜주라 헉헉...
맨 밑에 갈릭쉬림프는 맛있긴 한데 까먹기 귀찮고 존비싸니까 내 돈일 때는 패스하자.
3. 삼성역 붓쳐스 컷
따흐흑... 한 장밖에 없는 비루한 사진...
여긴 샐러드바가 있어서 샐바만 먹으러 가도 됨. 거기 프랜치토스트가 아주 내 스타일... 브래드푸딩?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두 개 다 존맛.
스테이크는 제가 고기알못이라... 그냥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 같았던 듯...ㅎㅎㅎ;;;;
암튼 고기 좋아하시는 남직원들이랑 같이 오기에도 적당한 집...
4. 삼성역 이화원
딤섬 맛집... 사진엔 딤섬밖에 없지만 음식 이것저것 엄청 시켰는데(60만원어치...) 딤섬이 젤 맛났음. 탕수육이나 유린기 같은 건 걍 쏘쏘... 내 돈 내고 먹을꺼면 그 돈으로 딤섬 더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
아 난 샤오룽빠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어서 이걸 젤 기대했었는데 별로였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고 하니까 여기가 잘 못 만드는 듯...
중식 좋아하는 남직원들도 아주 흡족해했다고 한다...
5. 삼성역 온더보더
역시나 유명한 곳... 역시 맛있음. 미국식 멕시코음식이랬나... 암튼 그런 류들
갠적으로 싸먹는 화이타? 보다 저 튀김들이 맛있었음. 꼬지에 꽂힌 건 할라피뇨로 추정되는 고추? 피망? 안에 뭔가 내용물 넣고 튀긴 거ㅎㅎ 조금 맵고 맛있었음ㅎㅎㅎ
아 멕시코 음식이라 여기저기 고수 들어가니까 고수 극혐하는 여시들은 참고해줘~
6. 대치동 그랑구스또
여기는 위치가 아주 애매해서 차 있는 게 좋을 듯...ㅠㅠ 우린 걸어갔지만... 맛집이 있다면 10분, 20분 걷는 건 조금도 문제 않는다능ㅎ
시그니처 메뉴는 두 번째 사진의 고등어 파스타...
첨 메뉴 들었을 땐 으엑?했는데 나름 한 번쯤 먹어보기 괜춘했음. 오일 파스타에 구운 고등어살을 섞어놨던 것 같은데... 음 좀 가본 지 오래된 곳이라... 비리지 않았음.
분위기 나름 괜춘해서 대치동 사는 여시라면 특별한 날에 가도 좋을 듯해...
7. 삼성역 인터콘티넨탈 스카이라운지
여직원들끼리 각잡고 디너로 갔었는데 음... 내 돈 내고 가야한다면 절대 안 갈 듯. 가지 말라고 올리는 거야ㅎ
존나 고기알못이나 스테끼가 맛있지 않았다는 건 기억함.
우리가 자리를 잘못 잡았던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창문 밖의 뷰도 딱히 우와 할 건 없었던 걸로 기억...
대신 앞에서 가수랑 세션?이라고 하나... 라이브 들으면서 먹을 수 있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듯... 근데 난 분위기 따윈 1도 관심 없는 애라 그냥 가격대비 맛없는 집으로만 기억함.
그러나 남의 돈으로 갈 수 있다면 감사합니다.
8. 삼성역 오리옥스 뷔페
여긴 접시 사진이 없네... 흠... 1인 54000원인가... 그랬던 기억...
가격대비 음식들은 그냥 쏘쏘했던 것 같음.
근데 내가 초딩입맛이라 가져오는 게 하나같이 탕수육, 볶음밥, 튀김 이런 거라 그럴 수도... 다른 직원들은 고기가 맛있다고 하던데 난 고기 노관심이라 안 먹어봄.
종류는 굉장히 다양했어. 커리도 있고, 튀김들, 회 종류도 있고, 디저트들도 넘나 다양.
내 돈으로는 안 가겠지만 남의 돈으로는 감사합니다.
9. 삼성역 스페인클럽
여기 추천해. 감바스랑 사진에 없는 빠에야랑 저 크림파스타?(따흐흑 이름 기억 안 나)랑 먹물 오징어튀김 다 맛있었음.
감바스에 빵 찍어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마늘향 팍팍 나는 게 존맛.
샹그리아는 음... 레드와인맛이 강해서 아주 내 입맛은 아녔음. 쓴 거 별루 안 좋아함.
10. 삼성역 테이스팅룸
여기 추천추천! 음식들 다 맛있어ㅎㅎ
잘 안 보이지만 뇨끼도 맛있고, 해물 안 좋아하는데 저 쭈꾸미 파스타 같은 것도 맛있었음.
글고 젤 맛있는 건 음 두번째 사진 몬스터 플랫 브래드?인가 하는 거랑 세번째가 치토스였나...아니었나... 암튼 이름에 치토스 들어가는 게 참 맛났어.
우리가 존나 많이 시켜서 무슨 호떡과 인절미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것도 맛있었다능.
11. 삼성역 탑클라우드 52
여기 개애애애추천함!!!!!!!!!!!!!!!!!!!!!!!!!!
원래 주인공은 가장 나중에 나오는 거잖아요 헉헉헉...
삼성 무역센터 꼭대기 52층에서 있는 식당인데 코스가 간단하게 스프랑 메인이랑 커피만 나오고 나머지는 세미뷔페 형식이야. 런치로 가서 기본 44000원이었을 껄?
뷔페 가짓수가 많지는 않는데 하나하나 정갈하고 고급짐. 첫번째 사진이 뷔페 가져온 건데 저긴 없지만 아스파라거스도 맘대로 먹을 수 있고 바질소스 새우랑 카나페? 같은 거랑 암튼 다 맛있어...
메인에 고기는 18000원인가 추가해서 한우 채끝이었나 뭐 시켰는데 조금 질겼던 기억... 근데 나 빼곤 맛있게 먹은 것 같음...;;;
물론 저는 고기알못입니다. 결국 난 스테이크 남기고 와플 더 가져와서 먹음ㅎㅎ 다음에 간다면 메인은 돈 추가 없이 기본만 시키고 뷔페 계획적으로 조질 예정.
무려 52층이라 뷰도 디너로 가면 예쁠 것 같았어. 물론 디너는 더 비싸지만... 6만원이었나...
암튼 여기는 연인끼리 특별한 날 오거나, 부모님 결혼기념식 뭐 이런 걸로 와도 짱 좋을 것 같아.
나도 내 돈으로 엄마랑 같이 오고 싶더라구.... 헉헉... 암튼 여기는 여직원들 다들 개만족했음.
12. 잠실 바이킹스워프
선릉/ 삼성동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서도... 한 번쯤 추천해보고 싶은 게 솔찍헌 심정...
역시나 랍스타뷔페로 유명한 곳.
여기 예약하느라 존나리 힘들었음. 전화는 여직원들끼리 100번은 했던 것 같고, 페북 메세지로 했다가 뭐했다가.. 예약하고서도 한 달 대기타고ㅎ 갔던 곳임...
어찌됐건 힘들게 예약한 보람은 있었음. 랍스타랑 해물 다 싱싱한 거 계속 먹을 수 있었구 무엇보다 망고도 무한대로 먹을 수 있었어.
사실 난 존나 탄수화물중독 초딩입맛이라 고기, 해물 둘 다 안 좋아하는데, 뷔페 가짓수가 많진 않아도 내가 먹을 것도 많았음ㅎㅎ
넘 좋았어서 해물 덕후인 엄마 데리고도 갔었는데 여기 가려면 꼭 평일에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ㅎㅎ....
평일은 식사 가능시간이 4시간이고 주말은 2시간임. 여직원들끼리 회식은 평일에 가고, 엄마랑은 주말에 갔는데 회식 때는 먹다먹다 지쳐서 나왔는데 엄마랑 갔을 때는 여유 1도 없이 음식 흡입하고 나옴 또르르...
가격 존나 사악하다는 점(1인 100불임)과 예약이 겁나리 힘들다는 것 빼곤 왕추천임.
아 참고로 요새 불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난 두 번 다 예약할 때도 가서도 다 친절했는데 요샌 어떨지 모르겠네...
암튼 내 경우에는 엄마도 겁나겁나 만족해하고 계속 이야기해서 이번 해 안에 하루 휴가 내서ㅋ 평일에 엄마 델꼬 또 가려구 함.
헉헉 쓰는데 존나 오래 걸림...
쓰고 보니 거의 전부 다 삼성역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선릉역쪽은 맛집이 딱히 없는 듯ㅋㅋㅋㅋㅋㅋㅋ 죄다 고깃집, 스시집이라ㅋㅋㅋㅋ
암튼 고쳐야 될 거 있음 말해줘...
여자한텐 법카 안줘??
바이킹스워프 진짜 가고시퍼,,,
삼성역 꼭 간당
오 ....테이스팅룸 연어하다왔는데 십만원 훌쩍 넘었겠다 ㅋㅋㅋㅋㅋㅋ
와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