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4Q12 Preview: 4분기 수익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 - 한국증권 양종인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00,000원 유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에 과거 4년 평균
PER(9.1배)을 적용해 산출했다. 2012년초에 동사의 주가는 배당락 이후 경쟁심화로 약세를 보였으나 2013년초에는 LTE 효과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의견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2012년 4분기에 마케팅경쟁이 완화돼 수익이 호전됐으며 이는 2013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2) LTE 가입자 증가로 인한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3) SK플래닛은 성장성이 높고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가 흑자로 전환돼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4)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valuation이 매력적이다. 12개월 forward PER이 7.0배, PBR이 0.8배로 낮아 저평가됐다. 배당수익률은 6.1%에 달한다. 리스크 요인은 가입비 인하 압력이다. 2013년 가입비 매출은 2,661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 수익성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4분기 수익성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4조 2,076억원으로 예상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5,0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4.0% 웃돈 것으로 보인다.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데다 제반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6,4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9.5% 상회할 것이다. 포스코 지분 1.4% 매각이익 2,718억원, 3개 건물 매각이익(1,000억원으로 추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4분기 매출액은 ARPU 증가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방통위의 보조금 규제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해 66.3% 증가할 전망이다.
LTE 가입자 증가로 ARPU 증가세 전환
LTE로 성장성이 본격화될 것이다. 2012년말 LTE 가입자수는 760만명(비중 28.3%)으로 연초 목표 600만명을 웃돌았다. 2013년 가입자수는 1,400만명(51.4%)으로 늘어날 것이다.
LTE 가입자수 증가로 4분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고 13년에는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영업이익은 13.3% 증가 전망
2013년 영업이익은 ARPU 증가와 마케팅경쟁 완화로 전년대비 13.3% 증가해 3년만에 증가세로 반전할 전망이다. 다음 이유로 경쟁이 완화될 것이다. 연초 영업정지로 보조금이 줄고 중도 약정해지 위약금제 도입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3G에서처럼 LTE 보급률이 30%를 넘어서는 2013년초부터는 LTE 가입자 유치의 유인이 줄어들 전망이다. 2020년까지는 4G 이후 새로운 기술이 없어 설비투자는 2013년부터 감소할 것이다. 설비투자 감소로 가용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늘어 배당 여력이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