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만원이상 무배와 10%할인 쿠폰이 있어서
부랴부랴 장을 보고 주문했어요.
야간근무 때 입을 고무줄 정장핏 슬랙스도 두벌 주문하고요.
오늘은 역시나.. 엄마가 집에 있으니
아들이 안일어나네요. ㅎㅎ
8시에 나가는데 7시 50분까지 밍기적거리다가 일어나서 등교했답니다.
등교하는 모습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딸은 친구같아 좋고 아들은 의젓해서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은 더 좋구요.
엄마도 직업의 일종일까요?
가족들이 있으면 신경이 쓰여서 푹 쉬어지지가 않아요.
애들 학교가고 밀린 집안일 조금 하다 아메리카노 진하게 타서 앉았어요.
오늘은 저의 창작물(?)을 점검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구상해보려고 해요.
공무원 공부했던 시간을 흘려보내기 아깝고
최종발표 때까지 마음이 어수선 해서
시작했던 공시웹툰은
이제 45화를 그렸고 5화만 더 그리면 끝이 나요.
처음에는 맘시생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시작했는데
공부내용도 들어가 있어
공시생이 아니면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라
인기가 있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연재 도중에는 내가 이걸 왜 하나?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도 아닌데..
초심을 잃고 그런 현타가 오기도 했었는데..
마무리할 때가 되어보니 잘했던 것 같아요.
단1명이 보더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가치가 있고
제 시간의 흔적을 남겼던 거에 더 의미를 두기로..
그림 실력도 조금씩 늘기도 했구요.
용기내서 다른 웹툰도 시작해보려고 해요.
더불어 브런치에 제 이야기를 쓸까 고민중이기도 하구요.
개인사를 풀어내자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얘기를 쓸 수 밖에 없고
혹시나 내 글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이 있을까봐
조심스럽네요.
아무튼.. 집이 너무 좋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애들 어릴 때는 매주 어딜 쏘다녔는데
어떤 에너지로 그리 다녔는지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저는 INTJ, 아들은 ISTJ(아들은 S와 T가 90% 이상..)
딸은 INFJ와 ENFJ가 번갈아 나오긴 하는데..
다들 성향이 맞아서 집을 좋아하고 집에서 재미나게 보내는 가족입니다.
첫댓글 님 덕에
저도 노무사라는 시험을
44살인 지금부터 도전이라는걸 해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만
실행은 전이지만
보면 용기가 납니다
지금도 이미 워킹맘이지만
남은 기간의 제 2의 직업을 위해서 고민이라는걸 해봅니다
저는 더 늦은 나이에 공부를 했답니다.
많이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님의 결정을 응원드려요.~~
중학딸은 어제개학하니 넘좋아요 밥도 먹고오니 ㅎㅎ
초딩 낼 개학인데 아직도 자고 있어요 숙제도 아직 다 안했는데 ㅎㅎ
작은애까지 개학하면 넘좋아요 애들한테 방학이 없어져야 한다고 했더니 노노절대안된다고 ㅎ
저도 집에혼자 있는게 좋아요 넷플릭스보면서 ㅋ
아무도 없을 때 쉬는 것 같아서
저도 혼자 집에 있을 때가 제일 좋네요.^^
음 글 읽으면서 소소하지만 뭔가 와닫네요 ㅎㅎ 글이 참 깔끔해요.. 전 하루님 연령대랑 비슷하고 했던일도 비슷해서 지금도 제 직업이고 (휴직 중) 글 읽어면서 저도 젊을때 1년반을 공시생 경험이 있었거든요 . . 하루님 글 읽다가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용기가 생겼지만.... 며칠동안 이런저런 득실을 자꾸 따지게 되고.. 아무결정도 못하고 계속 멍때리고 있네요. ㅎ
마음이 가는 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야 생존을 위한 선택이기도 했으니까요.^^
따뜻한 글귀와 그림이어서 자꾸 보고싶어져요
전 힘들기만 했던 취업준비였는데 그땐 숨은 행복을 못찾았던거 같아요
공부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하나씩 보였던 것 같아요.
거의 2년 가까이 했거든요.~~ ^^
웹툰 인기좋을꺼같은데요
그림도 이쁩니다
이런건 어디서 배워야하나요?
아이패드로 혼자서 독학?을 한 거랍니다.
내용의 절반이상이 공부랑 공무원 되는 절차?라서
그런 편은 재미없으실 거에요.~~
@하루한끼 정말요? 제대로 배우셨음 장난아니겠어요 ^^
아웅~ 사랑스러운 그림이에요. 공부하시면서 이런 재능까지 공유해 주시고~ 멋지십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글도 그림도 좋아요~ 어디서 볼수 있나요?^^
저 브런치에서 찾았어용ㅋ 재미있게 볼께요
감사해요.!!
제가 뜨문뜨문 들어와서 그런지 오랜회원이신데도 그간 한끼님의 글을 잘 못봤나봐요ㅜㅜ
작품이 너무 좋아서 지난글에 있는거 까지 뒤적이며 즐감을 하고 가네요^^
재능이 많으셔요 멋지세요!!^^
다른 게시판이 인기가 더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