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강등, 전망과 영향
■ 쌍둥이 적자 심화 + 정치 불안정, 신용등급 강등 주요 원인
9일 S&P는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강등했다고 발표. 전망은 ‘부정적’ 유지, 향후 추가적인 강등 가능성 시사. 주요 강등 근거로는 경기 침체 심화와 정치적 불안정 확대를 제시‘11년 호셰프 대통령 취임 이후 ‘14년까지 재정지출은 연평균 10% 내외로 빠르게 증가했으나, ‘14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재정지출 확대 및 예상치 못한 재정수입 급감으로 건전성이 크게 악화했고, ‘15년에도 세수 부진이 지속되는 중. 여기에 주력 수출 상품인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
■ 높은 원자재 의존도, 단기 개선 가능성 낮아. 향후 악순환 심화 예상
문제는 쌍둥이 적자 심화가 단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낮은 점. 브라질의 수출에서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광석, 원유 등의 가격 개선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과 원자재 수출 국가에서 원자재 중심의 단조로운 수출 구조 변화된 현재로서는 환율절하로 인한 수출 경쟁력 개선의 효과를 누리기도 힘든 상황특히 경상수지 적자는 헤알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자본유출, 수입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나타나게 됨. 이에 따라 브라질 중앙은행은 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브라질 내수 경기의 침체와 이에 따른 세수 감소 및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지게 됨. 재정 건전성 악화는 브라질의 신용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이는 헤알화에 대한 추가적인 약세 압력으로작용. 현재 브라질 경제 상황은 이러한 악순환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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