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오늘 연중 제2주일 주보나눔 봉사는 꾸르실리스따회에서 담당을 했다. 꾸르실리스따회는 3박일의 꾸르실료를 수료한 남녀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정평성당에는 50여명의 회원이 사목을 비롯한 제단체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 연중 제2주일 교중미사는 중국 칭다오 산동성 한인 사목담당으로 재임하고 계시는 김상호 야고보신부께서 미사집전을 했다.
한편 김야고보 신부님은 2007년 6월 29일 서품을 받고 7월 8일 정평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 한 바 있다. 또한 중방성당에서 서품을 받았기 때문에 중방성당에서 먼저 첫미사 집전을 했다. 이날 미사 강론 중에 중국의 사목활동을 하면서 겪은 사례를 들려주셨다.
현재 중국에서 130 여명을 대상으로 사목을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성당표시를 할 수 없고, 중국성당에서 정해진 시간에 허가를 받아서 중국인과 접촉없이 미사를 집전해야 한다고 했다. 문화센터 등으로 등록해서 종교활동을 하고 있다. 성경책 성물을 구입하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생각하면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이 열심히 하면 나도 그렇게 해야한다.
죄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원죄에 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은 하느님이 없다. 더불어 살아 갈 때 하느님과 함께 있다.
겸손한 사람의 삶이 그리스도의 삶이다. 삼척의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아는 척, 있는 척, 하는척 등 가식적으로 살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완고하고 무디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이웃에게 너그럽고 인자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나의 능력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등 그리스도인의 삶을 일깨워 주는 강론을 해 주셨다.
특히 오늘 미사 중에는 5명의 예비신자가 첫미사에 참여하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이들 예비신자는 짝교우 또는 예비신자로 교리를 받든 중 중도에 포기했던 사람으로 3개월간 단기교리를 받은 후 오는 부활절에 세례를 받게된다.
미사후에는 바오로회가 있었다. 이날 회의는 제4회합실에서 개최하였다. 회의에는 2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바오로회 활성화를 위해 피정과 성지순례, 단합대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을 했다.
또한 연중 2주일 차나눔은 거룩하신 동정녀pr이 따뜻한 둥굴레차를 준비해서 교우들에게 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