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들어가기 전에... 영어도 다질겸...견문도 넓힐겸..
미국으로 왔음.. 다행히 미국에 옛날 고등학교때 작곡입시 샘이(지금은 친구) 인디애나 대학에서 작곡 박사 하고 있어서
형한테 2개월간 빈대같이 빌붙으면서 수업도 청강하고 연주회도 많이 가고, 사람들하고 얘기도 나눠보고...
여튼 좋은 시간을 가졌음...
어쨌거나... 미국 음대(인디애나 대학:미국 음대랭킹이 거의 1-2위권임..)...아니 여기 인디애나 대학 보고 느낀점은..
우리나라는 정말 예술하기 열악하다는 생각 많이 들었고.. 확실히 선진국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는 것을 통해
예술가들이 먹고 살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음...
예를 들어 한국에서 현대음악 연주회 한다면, 진짜 유명한(진은숙씨나..여타..유명한 작곡가들) 빼고는 다들 잘 안감...
거의 연주회장 비어 있고....ㅡㅡ 근데 여기는 틀림....여기 미국에서 유명한 New Music Ensemble이라고 현대음악 연주단체
(학생들로 이루어짐. 음악감독은 작곡교수, 부지휘자 지휘과 박사하는애, 보조는 내 친구)의 연주회에 갔는데...사람들
거의 꽉참(물론 그렇게 큰홀은 아니었지만...크누아홀 정도 되는듯...) 다른 석사 졸업 연주(작곡전공)에도 갔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음악도 듣고 새로운 음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얘기를 통해 느낌....
어쨌든...작곡 뿐만아니라...다른 기악전공이나...성악 전공이나....진짜...음악에 빠져서 공부할수 있는 여건이 되는 학교인것 같음..물론 다른 지역 음대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음악 공부 할 수있고 졸업하고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좋은 것
같음...
진짜..음악에 빠져서 자기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싶은 사람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삼..아예 학부부터...그러고 거기서 발판 잡아
서 거기서 살 수 있음 사는게 최고임...물론 첨에 외롭고 힘들긴 하겠지만...우리나라하고 시스템이 틀려서 그런지...정말 제대로
잘 배울 수 있는 것같음...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는것 같음...(우리나라에서 클래식 작곡은 좀..머랄까 현대음악만 고집하는 것 같은 분위기...아님 태클 걸어라..ㅎㅎ)
어렵게 대학원 들어갔는데... 여기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정말....큼...ㅠ..어쨌든...인디애나 대학 추천함...음대 학생수만 1600명 정도 되고..시설도 괜찮음..연주회도..미친듯이 많고...오페라 공연 갔는데..거의 무대 시설이나 장치..같은것도 프로 처럼 돈많이 들여서 함...좋은 샘도 많은것 같고...
그나저나...미국에서 한 2주간 잉여짓 넘 많이 해서...이제 더이상 인터넷 할께 없네...집에 가고 싶다..내일 가긴 하지만...
혹시 인디애나 대학으로 유학 가고 싶은 사람 나한테 상담해도 괜찮음...어느 정도 보고 왔고..친구도 많이 사궜으니..
그럼...즐음악들 하시게나...
--짤방 설명
음대 옆에 있는 전문 연주 홀(예술의 전당만하다..음대 전속인데..ㅡㅡ)
음대와...도서관..강의실..동
이건..그냥 인디애나 대학 시계탑..인디애나에서 유명한건 켈리 비즈니스 스쿨도 유명
Fine Arts그리고..전시관 같은거
음대 도서관..3층으로 이루어져 있음..왠만한 악보는 있는듯..맥하고 간단히 악보사보도 할수 있음..
클리브랜드 오케 지휘자가 와서 지휘 마스터 클래스 하는 모습...
오페라 드레스 리허설 갔을때...진짜...돈많이 들여서 무대 장치하고 음악도 수준급
얼마전 갔다온 재즈 빅밴드 공연..좋았음...David Baker라고 정말 유명한 재즈 뮤지션이 여기 교수임.
첫댓글 내가 생각해도 너무 개념글인거 같다..다들 댓글좀 팍팍 달아줘라..ㅎㅎ
우와 쩐다......................... 울 학교는 아트센터 대극장 하나있는거 반사판 내리면 무대 좁아터져서 오케스트라 하나 올리기도 벅찬데 니미
쩐다 시발.... 시설개쩜 장난아니다 울나라에선 저런거 없으니;까 잡대라도 저런정도 시설이면 애들이 갈탠대ㅇㅇ
쩐다....유학을 꼭 가긴 가야겠다.
좋겠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떠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