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주 2015년 환경통계에 따르면 현재 주내에서 연탄재를 생성하는 발전, 집중열공급 기업 및 공업기업은 총 60개에 달하며 년간 연탄재 생성량은 약 132.5만톤에 달한다. 한편 주내 8개 현, 시에서 안도현을 제외한 나머지 현, 시는 전부 연탄재종합리용기업을 두고있고 전 주에서 페기된 연탄재, 석탄 맥석, 광재, 건축쓰레기 등을 리용해 생산되는 벽돌은 년간 20억개에 달하며 해마다 200만톤에 달하는 연탄재를 소모할수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수치로만 보면 주내의 연탄재 재활용능력이 충분하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골짜기마다 연탄재가 차고넘친다”, “연탄재가 도시를 포위하고있다”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있고 연탄재오염이 무시할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다가오고있다. 연길시 주변만 봐도 연변항성건축재료유한회사에서 불법으로 페기한 1.3만톤 연탄재는 처분됐지만 소영진 남산골, 의란진 대암촌 연집하 상류, 의란진 금성소학교 문어구 등 도시 외곽에 연길시은구연탄재벽돌업유한회사 등 기업에서 페기한 연탄재 14만톤이 불법으로 적치되여있다. 연탄재재활용능력이 충분하지만 남아도는 연탄재들이 차고넘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타난것은 재생제품에 대한 “외면”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있다. 연길철남신형건축재료유한회사의 지원준사장은 “우리 주의 연탄재종합리용기업들에서 주내 건축시장의 벽돌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통적인 저가 점토벽돌이 시장을 자극하고 소비자들이 연탄재벽돌 사용에 다소 거부감을 보이고있는 등 의식저하 문제로 연탄재종합리용기업들의 생산수익이 좋지 못하다. 생산수익이 좋지 못하다보니 생산 적극성에 엄중한 영향을 조성하고있다. 이런 악성순환이 주내 연탄재의 종합리용률이 높지 못하고 남아도는 연탄재를 적치할 곳이 없는 등 문제들을 조성하고있다”고 밝혔다.
물론 갈수록 주목받고있는 연탄재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절실한 노력도 동반되고있다.
주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25차회의에 제출된 전 주 연탄재오염단속상황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주에서는 연탄재종합리용률을 향상시키고 연탄재오염을 철저하게 해결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탄재종합리용 실시방안” 초안을 작성하고 2017년 4월까지 연길시에서 전면적으로 “점토벽돌”생산기업의 생산을 금지하고 2017년 말에 이르러서는 전 주 범위내에서 전면적으로 “점토벽돌”생산기업의 생산을 금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환경보호부문에서 연탄재생성기업의 대상심사를 엄격히 해 더이상 점토제품관련 신축, 개조, 확장 대상에 환경영향평가 비답문서를 내여주지 않을 예정이다.
주정부에서는 또 관련부문에 집법검사강도를 확대할것을 요구해왔다. 우선 불법적치된 연탄재를 전면적으로 정리하고있다.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는 공안부문과 함께 소영진남산골에 적치된 연탄재에 관해 립안 조사중이며 은구연탄재벽돌업유한회사에 불법 적치한 연탄재에 대해 행정처벌을 내린 상황이다. 또“점토제품금지” 사업을 보다 확실하게 추진하고있다. 주 주택과 도시농촌건설국에서는 전 주 36개 벽면재 생산기업과 13개 공사현장에 대해 무작위로 조사해 설계를 위반한 공사와 공사현장에서 점토제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막았다. 그외 연길시정부에서는 관련 부문을 조직해 구역내 12개 벽돌공장의 환경불법문제를 조사했으며 현재 이미 4개 점토제품 기업의 생산을 중단시켰고 나머지 환경보호허가는 보유하고있지만 집중오염처리시설이 건설되지 못한 5개 기업에 2017년 4월전에 생산을 전면 중단할것을 요구했다.
집법강도를 높이는 외 연탄재재활용기업들에 대한 지지도 확대하고있으며 지난 한해동안 3160여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연길시 신형건축재료유한회사와 훈춘시항원건축재료유한회사와 같은 연탄재종합리용기업을 지원했다.
그외에도 연탄재종합리용능력을 더한층 확대할 타산이다. “13.5” 기간 우리 주에서는 돈화시연강중공벽돌공장의 10만립방메터 연탄재증기압력 콘크리트블록 대상, 훈춘화흥면소벽돌(免烧砖)제조유한회사의 연탄재페기물종합리용대상, 길림지화신형건축재료유한회사의 년간 생산력 20만립방메터 증기압 연탄재 콘크리트블록 건설대상, 연길철남신형건축재료유한회사의 년간 30만립방메터 증기압 콘크리트블록 연탄재종합리용대상, 도문시 증기압 콘크리트블록대상, 길림성급력공급과무역업유한회사의 연탄재종합리용대상, 도문시 연변석현쌍록실업유한책임회사의 연탄재저장댐 환경관리대상 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총 예상 투자액은 3.87억원, 년간 80만톤에 달하는 연탄재를 추가로 리용할수 있을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