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2](금)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자! 싸움은 이제부터
https://youtu.be/si9blrDJN7Q
이재명의 기다림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읍니다.
어떻게든 수박들을, ‘우리’ 밖의 것들을 ‘우리’로 안으려고 몸부림을 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한 목숨을 건 단식을 한 것이 오늘로 스무사흘 째입니다.
결국, 목숨을 걸 만큼 그 까닭을 보여 주었으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명분은 쌓았고, 결행할 일만 남았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신의 한 수라 여길 ‘이재명의 한 수’를 보여 주는 일만 남은 셈입니다.
그러자면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 나셔야 합니다.
그러자면 먼저, 오랫 동안 곡기를 끊어 상한 몸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몸은 마음의 집이니까요.
마음의 집이 허물어지면 마음은 머물 곳을 잃게 되니까요.
지금,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은 크게 보면 두가지입니다.
안으로는 끝없이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불법을 합법’으로 그럴 듯하게 덮는 일입니다.
밖으로는 나라야 어떻게 되든 왕노릇에 취하여 스스로 기는 ‘눈치 외교’로 우쭐댑니다.
이명박은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나라’를 ‘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써 먹었지요.
좀 다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박근혜와 문재인도 그 언저리에서 머문 듯이 여겨집니다.
하지만 윤석열은 대 놓고, 왕처럼 ‘하고 싶은 대로’하는 듯이 보입니다.
이명박은 사악했고, 박근혜와 문재인은 좀 모자란 듯이 착했으며 윤석열은 뻔뻔합니다.
모두 다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색깔을 보였지요.
나라의 내일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 코가 석자인지를 무척이나 열심히 살핀 셈입니다.
그래서 이즈음에 갈아 엎어야 합니다.
봄이 멀지 않으니까요.
한 100년쯤 걸렸으니 이제, ‘나라다운 나라’를 시작할 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잘못 끼운 첫 단추를 새로 끼울 때가 된 것입니다.
타산지석이요, 반면교사요, 역행보살로 삼아 튼실한 씨앗을 뿌려야 할 때입니다.
알곡을 거둘 내일을 그리며 기쁨의 눈물을 삼키는 ‘우리들’이 되자는 말씀입니다.
어제는 민주당 수박들의 민낯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읍니다.
이미 봐 온 ‘윤석열의 민낯’에 ‘수박들의 민낯’이 겹쳐 씁쓰레했지만 견디어 냈지요.
너무도 다른 이재명의 꺽이지 않는, 된 마음이 내 마음으로 깊이 스며 들었으니까요.
어제의 글밭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제, 절로 뒤집어 지고 있는 ‘오늘’입니다.
‘이재명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짓은 결국, 허망으로 끝날 테니까요.
스스로 얼마나 못된 ‘나’인지를 다 까발렸으니까요.
싸워야 할 적을 앞두고 앞에서 이끄는 장수의 등에 칼을 꽂는 짓을 서슴치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올리려던 한가위 밥상에 이재명이 아닌 오히려 자신들의 민낯이 올려질 겁니다.
그래서 다시금 외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요,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요.
오늘도 고마움에 ‘자, 싸움은 이제부터’를 덧붙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의 글밭은 단식을 하고 있는 이재명에 대한 당부입니다.
지금, 무엇보다 먼저 건강을 챙기시라고요.
그것은 바로,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그러자면 곡기를 끊어 몸이 많이 상한 상태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된 마음을 갖자면 그 된 마음의 집인, 튼튼한 몸이 필요하니까요.
아무튼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