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확이라 표현 못 할 만큼 최악이었지만요. 올해 수확 판매 하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쉬운 품종 위주로 심자!
왠만한 체리 품종들 빼고는 대부분의 체리는 제 숙기에 잘 수확하면 맛 있습니다. (극조생이라 불리는 믈렁탱이 품종들은 제외~~!)
하지만, 사람손으로 그걸 일일이 판단해서 수확하려면~~?(할수있다고 할지언정, 그 많은 시간 낭비는... )
체리는 10g내외의 작은 과수입니다. 숙기는 대충맞추고 상품만 골라서 포장해서 팔아야 수지타산이 맞아요.
대충 숙기 맞춰서 따서 팔아도 되는 품종들을 심어야합니다. 그런 품종은 일단, 단맛이 베이스가 되는 품종들이고요. (브룩스, 로알레이니어, 산(홍)수봉, 코랄샴페인)
올해 수확한 시흥 벤톤~~! 때깔은 따라올 품종이 없을 만큼 완벽합니다. 다만, 기세라 대목이 아니면 안 될거 같네요.
또 다시 갱신 들어갑니다. 올해는 상당량 이상 베어냅니다. 베어낼때는 속 쓰리지만, 베어내고나면 후련하네요. 새 품종은 코랄B형~~ ! 소비자에게 싸게 공급할 보급형 체리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의 브룩스! 비품비율이 높아서 짜증나는 품종이지만 맛을 보면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도
브룩스 추가주문 때문에 힘들었네요. ~~! ^^;
(징글 징글하게 열린 나무도 많았지만,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화분체리 3주 시집보냅니다. 브룩스, 타이톤, 산수봉... 처음 체리 화분 만들때의 목적이 이거였는데, 막상 보내고 나니, 너무 아깝네요. 그래도 화분에서 계속 크는 것보단~~~ ㅠㅠ
첫댓글 수고..고생..또 수고 하셨네요..^^
저화분..그때 뵈었던 그마트 상품 같은디..
내년에 열매 달수 있을듯 하네요..아까비..
초짜도 첨 화분 했을때 그런 맘이였는데 지금은 몰
뿌랑구 박혔네요..화분묘
어렵데요...에궁
그화분 맞습니다.^^ 화분이 커가니 공간이 비좁아지네요. 화분도 마음에 안드는 놈은 과감히 톱질하려힙니다. ㅠㅠ
풍성한 수확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또 내년을 기약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