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기23장: 여러게 가운데 하나인가?

[요나의하루]

민수기 23장 여러개 가운데 하나인가?

하나님의 선택은 단순히 여러개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그 선택하고 구별한 것을 독특하고 유일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러 나라 가운데 하나로 구별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은 만국 위에 뛰어난 특별한 나라요 장자의 나라로 세우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런 하나님의 뜻에 부응하지 못했고 그냥 단순히 남들보다 좀 더 뛰어난 나라가 되고 싶을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꿈은 불행하게도 졸열했고 원대하지 못했다.

모압은 암몬과 함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소생들이었다. 비록 형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스라엘과 무관한 족속들은 아니었는데 이스라엘이 모압 건너편에 진을 치자 모압왕 발락은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당대의 선지자였던 발람을 데리고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로 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은 분명히 하나님의 선지자였다. 그러나 발람은 탐욕에 눈이 멀어서 발락이 보낸 사신들을 따라가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도 없으면서 발락의 요구를 들어 줄 구실을 만들려고 했다. 세 번에 걸쳐서 장소를 옮기면서 신탁을 기다렸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입술을 통하여 저주 대신 발락이 원하지 않은 축복의 말들을 내 뱉었다.

(민 23: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민 23: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민 23: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공동번역은 9절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민 23:9) 이 바위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고 이 언덕에서 굽어보니, 아, 저 백성, 남과 섞여 살지 않는 민족, 과연 만방에 견줄 데 없는 민족이구나.

이스라엘 민족은 마치 하늘을 나는 한 마리 독수리처럼 고고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이요 만국 가운데 뛰어난 특별한 민족으로 하나님이 구별한 성민들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다른 나라보다 잘났거나 혈통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구별하였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성민은 모든 민족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성일, 안식일이 한 주간의 다른 날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날을 구별하고 거룩하게 하신 다음 복을 주신 날인 것처럼 많은 민족 가운데 단순한 하나가 아니란 뜻이다.

계시록 12장에는 하나님이 마지막 시대에 택하신 하나님의 남은 자손이 나온다. 그 남은 교회(ramnant)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교회들 가운데 단순한 하나의 교회가 아니다. 그 교회는 하나님이 구별하신 특별하고 유일한 교회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고수하는 진리교회다.

(계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그들은 인간의 전통이나 교회의 총회가 세운 신조보다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더 높이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라는 말만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말씀 중심의 교회다. 세상의 끝에 사는 우리는 세상에 여러 교회 가운데 하나인 그런 교회에서 세상의 복이나 추구하면서 살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부르신 특별한 부르심과 사명을 이루다가 홀연히 승천하는 백성들이 될 것이가를 결정해야 한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선지자였지만 세상의 길을 따라서 어그러진 발람의 길을 가는 목사들과 교인들이 있고 비록 좁고 협착한 길이지만 생명의 길, 진리의 길, 사람들이 찾지 않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쫒는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부르심에 힘입어 참된 진리 백성이 되고자 합니다.
비록 찾는 이가 적고 시련이 예약된 고난의 길이지만 기꺼이 그 길을 가고자 합니다.
저희로 진리만을,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만을 따르는 백성삼아 주옵소서.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많은 교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칙을 고수하는 유일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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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2)---
http://file.ssenhosting.com/data1/chunsd/240422.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