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모바일기기 성장의 수혜 지속 전망- 동양증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블릿 판매증가도 가세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른 삼성SDI 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또한 슬림노트북 배터리가 각형으로 대체되는 변화 속에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됩니다. 최근 해외 고객사의 재고이슈는 동사와는 무관한 만큼 중소형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분기 영업이익 608억원으로 추정
„ 4분기에도 삼성SDI의 실적호조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평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60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SBL 합병으로 자동차 배터리 적자가 영업외손실에서 영업손실로 전환되었기 때문.
중소형 배터리 부문은 주요 고객사들의 태블릿 신제품 출시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확대에 힘입어 실적호조 지속. 원통형 출하는 PC 부진으로 -14%, 각형 출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으로 +11%, 폴리머는 태블릿 성장으로 +13%로 추정.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통상적인 계절성보다 완화된 수준
„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중소형 배터리 출하감소 불가피. 다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증가의 영향으로 실적감소는 통상적인 계절성보다 크게 완화될 전망. 배당수익을 포함한 영업이익은 74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 감소에 그친 547억원으로 예상.
해외 고객사 부진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전망
„ 해외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증가로 1분기 부품 주문축소 우려 제기. 그러나 삼성SDI는 동 제품으로의 배터리 납품이 없어 부정적인 영향도 미미할 전망. 향후 해외 고객사의 시장비중이 약화될 경우에도 모바일 기기 성장 자체는 지속되는 만큼 동사의 배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사업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 이어갈 전망
„ 삼성SDI는 중소형 배터리 1위 업체로서의 시장지위를 강화해 갈 전망.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커스터마이징이 가격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서는 일본업체의 점유율 회복이 더딜 것으로 판단. 중소형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5,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