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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금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4월 29일(금)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사는 모두 50,568명(국내 50,5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7,194,616명(+50,568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6명(-26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2,724명(+136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이라며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현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관해 인수위와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밝혀 정부가 내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 신중한 접근을 누차 강조해 왔다며 정부 결정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이에 앞서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신구 정부가 또 충돌하는 양상입니다.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자가 3차접종자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연령층은 4차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을 비교 연구한 결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했을 때 4차접종 완료군의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3차접종 후 사망률 대비 4차접종 후 사망률은 60대 0.16, 70대 0.28, 70∼100세 0.20로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영당국이 입국 전 사전 PCR 검사를 당분간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높지 않은데도 입국 전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도록 하는 데 불만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당분간 'PCR 검사 후 입국'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신종변이나 재조합 변이 등을 감시하고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란 설명입니다.
민주당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 속에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에 애초 여야가 합의했던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검수완박을 둘러싼 공방이 국민투표 논란으로 확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처리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맞불' 차원에서 대통령 고유 권한인 국민투표의 운을 띄웠습니다. 이번에 국민투표법 개정까지 마무리하고 '검수완박' 국면의 불리한 전세를 뒤집겠다는 국민의힘과 애초에 국민투표 자체를 '어불성설'로 규정하면서 저지를 벼르고 있는 민주당이 팽팽히 맞서면서 국회에 전운이 짙게 드리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수완박법안 저지를 위한 '국민투표론'을 띄우기 위해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자정까지 약 7시간가량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며 검수완박 법안 반대를 호소했지만 민주당의 '회기 쪼개기' 살라미 전술과 중재안 여야 합의 파기의 정치적 부담까지 겹쳐 필리버스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국민투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 레이스가 민주당의 의도대로 스타트를 끊은 모양새입니다. 최대 변수로 꼽혔던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정 거부 리스크'가 걷히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법률안 공포라는 민주당의 목표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시나리오대로 검수완박법의 핵심축인 검찰청법 개정안은 본회의에 상정됐고, 국민의힘이 입법 지연책으로 들고나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회기 종료와 함께 전날 자정 자동 종료됐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5월 21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미 양국이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에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정부 출범후 역대 최단기간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시의적절한 만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동맹 발전과 대북공조, 경제안보 협의, 대북한 핵 대응전략, 대중국 견제 등 산적한 현안과제에 대한 논의가 주목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미국 경제가 후퇴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 경제는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6.9% 성장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하며 28일 달러당 1,27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강한 긴축 통화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당 1,280원대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 전날 종가보다 7.3원 오른 1,27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70원대로 올라선 것은 2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72.5원에 마감하며, 이번 주 들어서만 33.4원 급등했습니다. 지난 26일 달러당 1,250선이 뚫린 뒤로 원/달러 환율은 27∼28일 양일간 20원 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물가 상승세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달러화 강세에 기본적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원화값이 예상치 못한 속도로 연일 가파르게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하면서 물가 등 국내 거시경제 여건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달러당 1,300원 선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원화 약세에도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48포인트(0.66%) 오른 2,656.54에 시작해 장 초반 보합권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늘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93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2차 추경을 편성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 중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업체에 손실규모에 비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손실보상제도의 보정률과 하한액은 상향 조정하고, 비은행권 대출 대환 등 금융 지원과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제지원도 병행합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전기요금에 대한 원가주의 원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전기요금이 올 하반기에 대폭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원가주의에 따라 인상폭을 반영하면 전기요금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새 정부는 원자력 발전(원전) 비중을 확대해 요금 인상 요인을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인수위는 녹색 금융·투자의 기초가 되는 녹색분류체계에 EU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원전을 포함하겠다고 밝히고 기후테크 등 녹색산업·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경기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25일 조사 기준)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해 4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했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0.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남구와 용산구가 각각 0.03% 상승했습니다. 반포·잠원동 일대에서 역대 최고가에 팔린 실거래가 신고가 나오며 주간 매매 동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이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의를 제기한 경우는 작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올해가 아닌 작년 공시가격을 적용해 세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발표하면서 공시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과 하향 요구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공시가격 급등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의 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에서 600여억원을 횡령한 직원을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614억5천214만6천원(잠정)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금 관리 체계가 가장 엄격해야 할 시중은행에서 이례적으로 600억원대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지령을 받고 현역장교에게 접근,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가상자산투자회사 대표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사건에 가담한 현역장교 역시 군사법정에 넘겨졌으며 이들의 범행으로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 로그인 자료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법원은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유 씨가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적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았다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나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로서 병역기피 행위에도 해당할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항일 빨치산) 창설 90주년에 총 2만여명을 동원해 '역대급' 열병식을 개최하고, 대내외에 공세적인 핵 독트린 변화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이번 행사에 대한 보고서에서 72개 종대, 2만여 명이 참여해 최근 5년 내 열병식 중 가장 큰 규모라며 등장 무기의 다양성, 전략적 가치와 위력, 전체 종대 규모 등으로 보면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러시아에서 차량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는 러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하발은 생산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아프토토르에서 계속해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일부 생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선 판사들의 재판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임 전 부장판사는 2015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며,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사건 재판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법무비서관이 그 일부 기능을 계승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첫 법무비서관으로는 주진우(47)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진주 출신의 주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는데 박근혜 정부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강행처리에 나선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주요 타깃으로 윤석열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 출신의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 법안 처리 반대의 선봉에 서면서 '검찰 공화국'을 비판해온 민주당의 첫 번째 타깃으로 확실히 떠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부터 한 달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됩니다. 경찰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흥가, 시장 주변 등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동시 일제 단속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별개로 각 경찰서에서 아침 출근길 숙취 운전, 주간 시간대 등산로와 공원 등에서도 수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당초 예정일보다 1년 늦은 내년 5월에 해야 한다는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또 시장 진출 후 2년 동안은 중고차 판매 대수가 제한됩니다. 현대차·기아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았던 양부 안모씨도 징역 5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77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1분기가 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반도체 선방, 스마트폰(모바일) 판매 호조, 디스플레이 호실적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한 덕분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및 원자잿값 급등,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이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등 여러 대외 악재를 뚫고 이런 호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이 다음 달부터 준공을 위한 사용검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공사와 관련한 소송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관할 구청이 사용 승인을 내줘 실제 입주가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원이 '손혜원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청와대의 기념품 구매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국민의힘과 김현아 전 의원이 손 전 의원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던 2019년 8월 청와대에 2017년 5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구매한 기념품 목록·구입처·금액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데 대한 판결입니다. 구매한 기념품 중 나전칠기가 있는지와 그 내역에 대한 정보도 함께 요청한 바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한 데 이어 조각투자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자산 소유권이 아닌 자산 수익에 대한 청구권은 증권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증권 규제에 맞춰 사업 모델을 개편하거나 혁신 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 뒤 합법적으로 영업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시민들의 야간 활동이 급증함에 따라 지하철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서울교통공사 등과 논의 중입니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심야 시간대 귀가하는 시민들이 몰려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는 등 대중교통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업체 종사자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전년보다 늘어났습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5개월째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가 1천908만5천명으로 작년 3월(1만860만명)보다 48만5천명(2.6%) 늘었는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탓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국내 경기 회복세가 유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 실태를 외부에 고발한 나눔의집 직원이자 공익 제보자들이 이곳 운영진 등으로부터 장기간 괴롭힘과 감시 등을 당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김대월 씨 등 나눔의집 직원인 공익제보자 7명은 나눔의집과 시설 운영진, 법인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임 이사 등 10명을 상대로 원고 1인당 1억원씩, 총 7억 원을 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합니다.
미국의 독립적 정부기구 격인 질병 예방 특별위원회(USPSTF)가 아스피린 복용에 관한 새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특위는 60세 이상은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의 1차 예방을 위해 저용량(81~100mg)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이 결정은 2018년에 발표된 3건의 대규모 임상시험과 14건의 다른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위장 출혈과 뇌출혈 위험 증가가 아스피린의 효과보다 절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특위는 밝혔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와 732억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는 홍콩에서 15.10 캐럿짜리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 다이아몬드가 4억5천92만5천 홍콩달러(약 732억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컬리넌 광산에서 발견된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는 세계에서 제일 큰 블루 다이아몬드로 기록돼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330억 달러(약 42조255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히고 의회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추가 지원에는 무기를 비롯한 군사적 지원 200억 달러(25조4천700억 원), 직접적 경제 지원 85억 달러(10조8천247억 원), 인도주의 및 식량 지원 30억 달러(3조8천205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했던 136억 달러의 추경 예산안에 비해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이 한 달 만에 또다시 인상됩니다. 구체적으로 가구당 월 2천45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8.4~9.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은 이미 지난해 예고된바 있습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 20%에서 30%로 확대됩니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리터(L)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이 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가 L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줄어듭니다. 경유에 붙는 세금은 465원에서 407원으로, LPG 부탄은 163원에서 142원으로 내립니다.
성폭행 피해 뒤 숨진 여고생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가해자에게 7년형이 확정됐습니다. 파기환송심 징역 9년이 7년으로 감형 된데 대해 유족측은 부당하다고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췌장암 진료 인원은 약 2만 8백 명으로, 2016년에 비해 29퍼센트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70대와 80대에서 췌장암 환자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인구 비율이 더 높은 일본의 경우, 전체 인구수는 한국의 2.1배인데 췌장암 환자는 5배 더 많습니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전세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공공전세주택에 입주하면 시세의 80~90% 임대보증금으로 월 임대료 없이 최장 6년간 살 수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권에 모두 579가구가 공급되는데, 소득과 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다음 달 9일부터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접수를 받습니다.
한 여행 예약 플랫폼이 예약 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예약률 1위 해외 여행지는 미국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인기였는데 백신 접종자는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들로, '장거리'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국내 여행지로는 서귀포시가 1위, 제주시가 2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속초, 여수, 강릉 등도 상위에 올라 바다를 볼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엔데믹 블루'에 대한 푸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우울감을 겪는 '코로나 블루'가 있었다면, 거리두기가 해제로 반대로 개인 시간이 없어지면서 우울해지는 '엔데믹 블루'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특히 재택근무가 종료되면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회식과 경조사가 활발해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캠핑용으로 개조한 차량의 보험료가 저렴해집니다. 개조한 캠핑카는 업무용으로 간주돼 보험료가 비쌌는데 앞으로 캠핑용 특별 할인요율이 적용돼 보험료가 최대 40% 이상 저렴해집니다. 캠핑용으로 많이 타는 경차를 기준으로 보면, 보험료가 연 109만 원에서 63만 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영서·경상권 동부(경북동해안 제외)·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저녁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서울·인천·경기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