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끊임없이 순환하는 혈액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다.
혈액은 심장,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 체내의 각 조직을 끊임없이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서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유종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세포성분 비율이 40~45%이며,
나머지는 액체 성분인 혈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헤모글로빈은 일종의 단백질로서 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신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한다.
또한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보낼 수 있게 한다.
백혈구는 감염, 염증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혈소판은 출혈 발생 시 가장 먼저 작용하는 일차 지혈과정을 담당한다.
혈장은약 90%가 물로 이뤄져 있다. 혈액의 건강은 혈액점도가 좌우한다.
유종하 교수는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게되는데,
이 때문에 혈류 이상 및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염증물질이 분비될 수 있다.
혈액의 점도를 낮추려면 하루 8잔쯤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혈액 내 각종 물질 및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혈액 점도를 낮출 수 있다.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요구량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하루에 8잔정도(250cc 기준)의 물을 마시는 것이 원활한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침 공복 시, 식전 후, 취침 전 물 한잔씩 챙겨 마시면 보다 쉽게 하루 8잔을 마실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음 물을많이 ㅎ
중요한 일입니다
물 자주 마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