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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에 대한 글이 너무 없는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어제 인적성검사를 보러 여의도 증권업협회에 갔습니다.
두시간 정도 인적성 검사를 보고 난 후 지점영업에 지원한 지원자들을 서너명씩 조를 짜 주셨어요.
그리고 나서는 서울,경기의 각 지점으로 보내셨죠.(물론 지방 지원자들은 지방 영업점으로 가구요~)
저는 집이 강남쪽이라 그런지 강남역지점으로 면접을 보러 왔어요.
처음 보는 지점면접이라 많이 떨렸는데
부지점장님과 부장님 여자 차장님 두분 그리고 대리님 다섯 분이서 면접관님으로 들어오셨더라구요.
질문은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고,
일반적인 것들이였습니다. 다른 회사는 어디 지원했냐, 펀드 가입한거있냐(있다고 대답했더니 동부거는 하나도 없네? 하시더라구요.ㅠ.ㅜ)
끝나고 나서 저녁을 사주셨는데 마치 저희도 강남지점의 식구가 된 듯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셨어요. 저녁먹으면서 술도 한잔 하고
또 이차로 차를 마시러 갔었는데 임원면접에 대한 팁도 주시고
지원자 각자의 강약점을 꼼꼼히 파악하셔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증권시장에 대한 비전과 영업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 등등..
밤 11시가 넘도록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동부증권에 입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특히 부장님께서 하셨던 말씀중에,
우리 금융인들은 자존심 무너지면 끝이다. 자존심 지키며 소신껏 영업해야 오래간다.
원칙적이고 윤리적인 투자를 강조하셨어요.
그리고 자산관리를 담당하시는 여자 차장님 두분, 여자후배인 저에게 이것 저것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그런 분들께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부럽기도 하고 많은 걸 느낀 시간이였습니다.
동부증권, 아직 업계내에서 그리 큰 회사는 아니지만
일하시는 분들을 보니 참 열정적이고 능력있고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아닐까요??
어차피 기업이란 사람이 만들어 가는 거니까요.
바쁘실텐데도 시간 내주신 강남지점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꼭 잘 되서 같이 일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호~ 보통은 지점장님&부지점장님이 들어오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작년에 같은 식의 면접을 봤는데 지방이라 그런가 지점장님의 인사권이 막강함을 느꼈습니다. 여기서 점수 낮게 받으면 최종서 거의 탈락이더군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동부 멋지십니다^^ 요즘 면접 매너없는 기업이 너무 많은데...서류에 떨어진 저로선 님이 너무 부럽네요~~^^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저도 어제 지점면접봤는데.. 화기애애한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정말 사람을 함부로 뽑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발전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앗!! 후기내용 보다보니 왠지 ㅈㅅ언니가 아니신지^-^;; 저 ㅎㄹ입니다~ 어제 정말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울 임원진면접도 힘내서 잘 보아 꼭 동부증권에서 같이 일해요^-^;; 헤헤~ 그럼 임원면접 때 뵙겠습니다=★
와.....동부증권 후기 올라온거 처음봐요...=ㅅ= 저도 이제 지점면접보러 고고씽하는데...잘 보고 와야될 것 같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상반기에 동부지점면접을 봤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임원면접에서 떨어졌지만... ㅡㅡㅋ
오늘 널 만나서 들은 얘기네... 난 이번 하반기는 비록 안됐지만.. 내년 상반기에 너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ㅋㅋ ㅈㅅ씨랑 ㅎㄹ씨가 보이네요..전 누구일까요? ㅋㅋ
ㅎㄹ 씨 반가워요~ 글고 아마도 수수깡님은 ㅎㄱ씨가 아닐런지 ㅋㅋ ㄷㄱ씨인가?^^ 글고 mn 누군가 한참고민했다 ㅋㅋ
지킬박사님~ 지점장님은 중요한 약속이 있으셔서 참석못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좋은 회사 인듯...ㅋㅋ 동부증권 화이팅^ ^
전 지점면접 잘 못본거 같은데....점수가 크다니 큰일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