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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찾아라, 풍문! 밝혀라, 진실! 억울한 죽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야 한다. 어린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캐릭터로 완성도 높은 추리 동화를 써 온 고재현 작가의 새로운 어린이 탐정물 『책방거리 수사대 한양풍문기의 진실』이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 세책점에서 인기 있던 고전 『장화홍련전』과 추리물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조선시대판 커뮤니티 수사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입에서 입으로, 댓글에서 댓글로 헛소문은 시공간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 작품은 오늘날 온라인의 익명 댓글 문화를 조선시대, 세책 안에 붙은 쪽지 ‘한양풍문기’에 투영하여, 일파만파 퍼지는 거짓 소문의 위험성을 어린이들의 밝은 눈으로 밝혀낸다.
어깨너머 배운 글로 세상을 깨치고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몸종 동지, 어머니의 뜻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 나서는 연이 아씨, 사건의 진상을 알리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소문을 퍼트린 양반가 자제 윤휘, 억울하게 죽는 이들이 없게 하려는 포졸 두태까지. 신분도 성별도 다른 아이들이 한데 모여 소문의 칼날에 두 번 목숨을 잃은 이들을 구하러 나선다. 어른들이 뿌려 놓은 헛소문과 시대가 규정한 성별, 신분적 한계에 맞서 거짓을 진실의 목소리로 뒤엎는 어린이 수사대의 용기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통쾌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목차
한양, 운종가의 여름
한양풍문기를 발견하다
오월 스무아흐레, 그 한 달 전
바람 같은 소문을 따라가다
드디어 실마리가 잡히다
오월 스무아흐레, 그다음 날
처마 아래에서 만나다
그 사람이 범인이다
호랑이 굴로 들어가다
소문이 범인을 불러내다
목격자가 입을 열다
오월 스무아흐레, 달도 없던 밤
누가 가장 억울한가
수수께끼가 풀리다
글은 말보다 강하다
새로운 바람
저자 및 역자소개
고재현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대학원에서 아동 청소년 상담을 공부했습니다. 동화를 쓰기 전에는 신문 기사,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방송 대본을 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우리 다시 만나요》 《책방거리 수사대》 《꿈꾸는 행성》 《귀신 잡는 방구 탐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천천히 안녕》 들이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첫댓글 추리식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밌네요.
재미있네요
글 잘 쓰시는 분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