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41:19]
하나는 사람의 얼굴이라 이편 종려나무를 향하였고 하나는 어린 사자의 얼굴이라 저편 종려나무를 향하였으며 온 전 사면이 다 그러하여....."
21절까지 성전 곧 성소와 지성소의 내부 장식을 기술한다. 그룹들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 이러한 양식은 솔로몬 성전의 그것과 유사하다 이 조각을 팔레스틴의 고고학 유물에서 발견되는 상아 조각으로 보기도 하나,
그보다는 솔로몬 성전의 조각에서처럼 그 조각 위에 금을 도련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왕상 6:29-32). 매 그룹에 두 얼굴이 있으니 - 19절까지 이어지는 조각의 묘사이다. 여기서 그룹의 얼굴은 1장에서 에스겔이 이상 중에 보았던 그룹의 네 모습(사람, 사자, 소, 독수리)과는 달리 사람과 사자의 두 얼굴 모습만 나타난다.
곧 그 두 얼굴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면서 종려나무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형상이 전(殿) 사면을 둘러 연속적으로 조각된 것이다. 한편 사람의 얼굴은 이성과 지혜를, 사자의 얼굴은 힘과 용기를 각각 상징하는 바,
이들이 승리와 생명의 상징인 종려나무를 향해 있다는 것은 악의 세력에 대한 절대적이고 선재적인 승리의 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혹자는 본 구절에서 그룹의 두 얼굴만이 언급된 것은 이들이 하늘과 땅이라는 창조의 수를 가리킨다고 이해하여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께 봉헌된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겔 41:20]
땅에서부터 문통 위에까지 그룹들과 종려나무들을 새겼으니 성전 벽이 다 그러하더라....."
여기서 '성전 벽'은 곧 성소와 지성소의 안 벽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절은 성소와 지성소의 안 벽 모두가 그룹과 종려나무의 연속적인 조각으로 빈틈없이 채워져 있다는 의미이다.
[겔 41:21]
외전 문설주는 네모졌고 내전 전면에 있는 식양은 이러하니......"
외전 문설주는 네모졌고 - 성소의 문기둥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이다. 곧 성소의 문기둥이 솔로몬의 성전에서와 같이 네모지게 만들어진 사실을 부가적으로 기술한다(왕상 7:5). 한편 이를 비롯해 성전의 전체 규격은 물론 성전의 주요 기물들이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학자는 여기서 '넷'이라는 수는 하나님의 온전한 임재를 상징하는 수인 바, 이 하나님의 성소에서 궁극적으로는 전우주에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임재와 그 계시의 완전한 성취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내전 전면에 있는 식양은 이러하니 -
혹자는 이 구절을 22절의 '제단'과 연관시켜- 개역 성경의 번역 '곧'과 같이-22절이 본 구절의 구체적인 설명이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본 구절이 문자적으로 '내전 앞의 형태가 그것의 형태와 같다'란 뜻인 바, 여기서 '내전 앞'은 성소에 들어가는 사람의 눈 맞은 편에 보이는
지성소의 문전을 가리키는 말이며, '그것의 형태'는 곧 상반절에 언급한 성소 문설주의 식양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 구절은 지성소 문설줄의 식양 역시 성소 문설주의 식양과 같이 네모 반듯하다는 의미이다
[겔 41:22]
곧 나무 제단의 고가 삼척이요 장이 이척이며 그 모퉁이와 옆과 면을 다 나무로 만들었더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더라........"
하'가 붙어 새로운 문장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21절과 관련시키는 개역 성경의 '곧'은 불필요한 첨가이다 한편 여기서 지성소 앞 성소의 중앙에 위치한 '나무 제단'은 모세의 성막과 솔로몬 성전에 있었던 분향단에 상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제단이 솔로몬 성전에서처럼 불꽃을 견디기 위해 금을 입혔는지는 확실치 않다. 단지 학자들간에 본 성전과 솔로몬 성전과의 연관성을 비중있게 취급하는 학자는 금 도련의 견해를, 이 제단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에 대한 상징으로 이해하는 학자들은 순수한 나무 제단으로 이해한다
이는 또한 본절에서 특별하게 '나무'(에츠)란 말을 강조적으로 사용한 사실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다. 부가적으로 원전에는 '모퉁이'와 '옆과 면' 사이에 '그 장은'이란 말이 첨가되어 있으나, 이미 상반절에서 그 '장'이 이 척으로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이는 그 제단의 '기초를 가리키는 '아드노'에 대한 필사사의 오류로 보기도 한다(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더라 - 이전 성소에 있던 다른 기물의 언급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무 제단이 이전의 분향단과 진설병 상의 역할을 함께 담당하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곧 새 성전에 있어서 이 제단 위에 두는 것은 영적 음식이며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란 점에서 이 제단은 '하나님의 상'(44:16)과 같은 것이며, 그 음식은 진설병 상의 진설병과 같이 하나님의 음식이 되는 것이다
[겔 41:23]'
내전과 외전에 각기 문이 있는데......"
성소 안에 있는 두 문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이다. 곧 외소에 속한 문은 현관과 외소 사이에, 내소에 속한 문은 외소와 내소 사이에 각각 위치했으며 그 문들은 모두 두 짝으로 된 여닫이 문이다. 한편 여기서 '접치는은 원어상 '회전하는'이란 뜻을 가지는 바, 개개의 문짝이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겔 41:24]
문마다 각기 두 문짝 곧 접치는 두 문짝이 있어 이 문에 두 짝이요 저 문에 두 짝이며......"
성소 안에 있는 두 문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이다 곧 외소에 속한 문은 현관과 외소성소 사이에, 내소 지성소에 속한 문은 외소와 내소 사이에 각각 위치했으며 그 문들은 모두 두 짝으로 된 여닫이 문이다. 한편 여기서 '접치는'은 원어상 '회전하는'이란 뜻을 가지는 바, 개개의 문짝이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겔 41:25]
이 성전 문에 그룹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벽에 있는 것과 같고 현관 앞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으며......."
성소 안에 있는 두 문(1-4절)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이다. 곧 외소에 속한 문은 현관과 외소(성소) 사이에, 내소(지성소)에 속한 문은 외소와 내소 사이에 각각 위치했으며 그 문들은 모두 두 짝으로 된 여닫이 문이다. 한편 여기서 '접치는'은 원어상 '회전하는'이란 뜻을 가지는 바, 개개의 문짝이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겔 41:26]
현관 좌우편에는 닫힌 창도 있고 종려나무도 새겼고 전의 골방과 디딤판도 그러하더라......"
현관 좌우편에는...새겼고 - 문자적으로는 ' 닫힌 창문이 있고 그리고 종려나무가 새겨진 현관의 좌우편이 있고'이다. 곧 종려나무가 새겨진 것은 '닫힌 창'을 제외한 좌우편 벽이다전의 골방과 디딤판도 그러하더라 - 곧 현관에서처럼 전의 골방에도 닫힌 창과 종려나무 조각이 있으며, 그 디딤판 에도 종려나무 조각이 새겨져 있음을 가리키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