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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김예은 기자]잠실 롯데월드타워 메디컬센터(11층)에 위치한 BGN갤러리가 기억 속에 늘 잠재되어 있는 컬러(COLOR)인 초록을 불러내 온전히 작품속에 담아낸 오수연 작가를 초대해 오수연 개인전: "푸르른 너머(Beyond the Greenery)"를 개최한다.
오수연 개인전: "푸르른 너머(Beyond the Greenery)"전시 알림 포스터
7월 4일(토)부터 28일(화)까지 약 한 달 간 열리는 오수연 개인전: "푸르른 너머(Beyond the Greenery)"에서는 오수연이 싱그러운 연둣빛의 식물부터 짙고 깊은 녹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아온 작업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의 기억 속에 떠오르는 초록의 식물들은 집 한편을 묵묵히 지켜주고, 계절과 함께 자라나던 잎사귀들과 어우러진 푸르른 풍경들이다.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선명하게 남는다. 식물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때로는 어린 시절의 정서와 연결된 존재로 떠올리게 한다.
사진: 숨-영원, 2026, Acrylic on canvas, 97x162cm
오수연의 내면의 컬러(COLOR)... 자연이 지닌 치유의 시간
오수연에게 초록은 기억 속에 늘 잠재되어 있는 컬러(COLOR)다. 문득 떠오르는 초록이 있다. 집 안 한편을 묵묵히 지키던 식물, 계절과 함께 자라나던 커다란 잎사귀와 어우러진 푸르른 풍경들.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선명하게 남아 식물을 단순한 풍경이 아닌 어린 시절의 정서와 연결된 존재로 떠올리게 한다. 오수연의 식물은 바로 그 기억을 불러낸다. 화면을 가득 채운 푸른 잎들은 싱그러움을 넘어 마음을 조용히 머물게 하고 자연이 지닌 치유의 시간을 전한다.
작가는 오랜 병환을 앓으신 어머니를 15년간 돌보며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에게 그림은 그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다독여준 대상이었다. 그림 안에는 어머니가 사랑하셨던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그렇게 초록은 단순한 색이 아닌 사랑과 영원, 그리고 삶을 지탱하는 위로의 시간이 되었다. 밝고 투명한 연두에서 깊고 짙은 녹음에 이르기까지, 화면을 가득 메운 다양한 초록은 한여름의 생명력과 평온함을 품고 있다. 초록은 말없이 우리 곁을 지켜온 시간의 색이었는지도 모른다. 오수연은 감상자들이 푸르른 작품들 속에서 그리고 그 너머의 시간을 다시 마주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사진: 숨-영원, 2026, Acrylic on canvas, 91.9x60.6cm
<작가노트>
시들지 않는 초록으로 걸리는 공간의 ‘숨’이 달라지도록~
비비드한 그린으로 시각을 깨우고, 마음의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충전한다.
치매로 15년을 고생하시던 어머니를 케어 하면서 내 마음을 위로하던 작업에 어머니께서 소중히 가꾸시던 식물들을 옮겨서 시들지 않는 초록 속에 시간을 녹였다.
색과 구조, 반복하는 붓질로 스스로 숨 쉬는 식물의 세계를 구축한다.
제작 과정에서 형광 계열의 안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형광안료는 투명하여 원하는 색감을 표현하려면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형광인료의 특성을 활용해 화면에서 발광하는 듯한 청량감을 형성한다.
캔버스 속 식물은 가장 생생한 상태로 고정된다. 빛을 머금은 형광의 층위는 시들지 않는 청량함을 유지하며, 감각적 환경으로 작동하기를 기대한다. -오수연
사진: 숨-사랑, 2025, Acrylic on canvas, 72.7x53cm
오수연은 이번 전시에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 간 작업해온 최신작 28점을 선보인다. BGN갤러리와는 2025년 BGN갤러리 그룹전에서 인연을 맺었다. BGN갤러리는 이번에는 그룹전이 아닌 개인전으로 함께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위로와 마음의 정화가 가득한 것들이다. 특히 병원과 힐링이 필요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전시 기획자는 오수연의 다양한 초록은 생명력과 평온함을 전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수연의 작품들은 서울아산병원, 대구경상병원, 강원대병원, 서울탑치과병원, g+생명과학연구소 등 외 개인소장되었다. 오는 7월 8일(수)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작가와의 티타임이 진행된다.
오수연은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 전공자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강동지부회원, kcaf회원과 강동구민회관 유화반지도 강사로 활동중이다.
2024년 아산병원갤러리 초대전 (풍납동)외 개인전 14회와 2025년 강동아트센타(명일동)부스전외 여섯번의 부스전에 참여했다. 2026년 조형아트페어_코엑스 외에 여덟번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BGN갤러리(롯데월드타워) 7인전, 한일문화교류전 외 단체전에도 85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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