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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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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야기 다정한 서술자/올가 토카르축 *사인칭 시점
시냇물 추천 0 조회 46 24.11.29 06: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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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29 06:55

    첫댓글 #임우기_유역문예론 보이지 않는데 보이는 것, 말하
    지 않아도 말하는 것, 듣지 않아도 들리는 것이 불연기
    연이요, 무위이화의 경지라고 본다.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수심정기라는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수운
    의 가르침이다. 수심정기는 골방의 주문이나 심고만
    을 말하지 않는다. 커피, 돌멩이, 자동차, 낙엽, 잠.
    그 모든 사건과 이미 내 안에 있는 타자와 사건의 연쇄
    파동으로 무한하게 감응하는 일이다. 무위란 미를 위
    한 미(탐미)를 벗는 것, 주체와 타자가 얽혀서 주체도
    타자도 사라지는 것, 나는 타자요, 타자는 나인 것, 형
    식으로 보면 1인칭, 2인칭, 3인칭도 사라져서 숨은화
    자, 임우기 선생에 따르면 귀신, 가화자가 말하는 것
    이 된다. 작품에 겉으르는 1:2.3인칭이 있어도 서사
    전체는 귀신이 작동한다. 임우기 선생은 김수영의 시
    폭포 '를 대표적인 무위이화 작품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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