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주소의 한우진님의 글에서 아이디어를 따왔으며, 글의 서술방식도 한우진님의 그것을 따라했습니다.
※ 한우진님의 글 : 짧은 노선 9호선 보완하는 ‘439번’ 버스 필요해 (http://blog.naver.com/ianhan/120068138075)
1호선 좌천역 - 2호선 문현역 사이가 한번에 이용할 수 없는 구간(Missing Link)이라 지선도 이야기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이야기는 되지 않았어도 비슷한 구간이 " 2호선 사상 - 1호선 하단 " 구간 입니다.
부산시가 저 구간에 손을 놓은 것은 아닙니다.
사상-하단선은 엄궁동 구간 지하화 문제로 언제 착공이 될지 알수는 없고,
1호선 다대포 연장선 구간은 2016년 11월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즉, 아직은 버스로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버스연계가 불편합니다.
사상-하단 연결은 버스노선이 있는데 배차간격이 매우 길며, 대수요지&교통혼잡지역인 엄궁을 경유합니다.
사상과 하단을 바로 연결하는 버스는 338번이 있으나, 차량이 많이 막히는 엄궁을 경유하며 배차간격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다른노선으로는 123번과 126번이 있는데 하단은 경유하지만 낙동대로(낙동강 변)로 지나가기에 사상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1호선 다대포연장의 종착지인 다대1,2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약 8만명 정도입니다.
다대포에서 사상으로 나오는 버스는 338번이 유일한데, 현재 1호선 다대포 구간이 공사중이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사상-하단선은 착공하면 약 5~6년, 1호선 연장은 4년뒤면 개통되겠지만 그 때까지 방치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따라서 1호선과 2호선의 연결 및 다대포 일대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 수요지를 골라서 연계버스를 운행시키자'는 것입니다.
이 버스는 1호선 다대포연장의 종점(다대동)과 1호선 신평역,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연결 하므로 '12번 버스'로 합니다.
최대한 빠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1호선 연장 종착역인 다대포역에서 출발하여 (1호선 연장구간이 아닌) 강변대로를 무정차통과,
1호선 신평역, 1호선 하단역, 사상-하단선 동아대역 예정지를 경유한다음, 엄궁을 거치지 않고 낙동대로를 따라 직선으로 올라와
부산-김해경전철의 강변.르네시떼역( 또는 123,126번 연계위해 낙동대로에 정차 )을 경유한 뒤 사상역(사상-하단선, 2호선)으로 운행합니다.
특히, 12번 버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버스의 색깔을 주황색과 녹색으로 칠하거나, 전동차 이미지를 랩핑해서 붙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사의 리무진버스나 광명역의 셔틀버스 등은 해당항공사의 이미지나 KTX의 이미지를 부착하여 연계버스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우진님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한우진님 글은 9호선을 그대로 따라가는데 이 글은 생략하는게 많네.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노선은 비교적 교통정체가 적게 일어나는 구간으로 골라봤습니다. 낙동대로와 강변대로.
1호선 연장구간 중 종착역인 다대포역과 (더해줘서 다대역)만 정차하는 것은 1호선 연장구간 중 다대동의 인구가 전체의 절반에 가깝기 때문이고, 1호선을 그대로 따라가기에는 해당구간이 혼잡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낙동강을 따라 일직선으로 나 있는 강변대로는 출퇴근시에도 그렇게 막히지 않는 도로입니다. 다대포-신평역 구간은 출퇴근시간대에 버스로 40분 이상이 걸리지만, 강변대로를 경유하면 15분이 걸립니다.
사상-하단선에서는 새벽시장역(감전)과 엄궁삼거리역(엄궁)을 제외한 사상역, 동아대역, 하단역만 정차합니다. 그 이유는 혼잡구간인 엄궁을 경유하지 않음으로써 버스의 속도를 최대한 내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1호선 연장구간의 강변대로와 같이, 엄궁을 통과하는 낙동대로 구간은 출퇴근 시간에도 비교적 덜 막히는 편입니다.
이렇게 일부 지역에만 정차함으로써, 사상-하단선과 1호선 연장이 개통될 때 승객들이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상-하단선은 2호선 사상역-1호선 하단역 간 환승수요를 주 수요로 삼고 있습니다. 목적은 노선 개통 전의 승객 편의를 고려하면서, 동시에 노선 개통 후 노선 이용객이 정상수준으로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첫댓글 근데 저 구간은 참 애매한게 버스로 하기엔 교통 체증 압박의 극복이 어려울거 같고 김해경전철을 연장하잖니 김해시의 재정 압박도 있고요.
저 노선은 일반보다는 급행이나 일좌로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강변대로와 다대로는 중간에 공백지대가 있으니까요.
극단적인 경우에는 신평/동아대를 미경유하고 강변대로에서 하구둑교차로를 통해 하단역만 잠깐 들렸다 오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하단5거리 앞에서 유턴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