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돌 시제를 올립니다/강미숙
안녕하십니까?
밤 사이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밤잠에 든 사람들은 감쪽 같이 모른체
하얗게 덮힌 아침을 맞이 하고
불면의 밤을 지새운 사람들은
목화처럼 송이송이 내려 앉는
눈꽃들의 군무를 감상 했을테지요
입춘이 지난 지금 내린 눈은
봄눈일까요?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노들돌 같은 눈입니다
두레문학 고우신 임,
건강과 사랑 그리고 행복의
노들돌을 디뎌 보시길 바랍니다
노/
들/
돌/
카페 게시글
┖삼행시/시조
노들돌 시제를 올립니다
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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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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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 신사 저 혼자서
들 녘을 거닐다가
돌 에 핀 눈꽃을 보며
야호라 외칩니다
동심이 살아있는 노신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