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0 Preview: 어닝시즌 위너
LG생활건강의 K-IFRS 연결 기준 4Q20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조 65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2,398억원을 추정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 화장품 부문 4Q20 매출액은 YoY 3.9% 감소한 1조 2,844억원, 영업이익은 YoY 3.3% 감소한 2,068억원을 추정한다. 4Q20 면세점 매출액은 낮은 한자릿수 수준의 매출 하락으로 양호한 방어를 예상하나, 확진자 증가 및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국내 채널 부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4Q20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이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10월 +18.3%, 11월 32.3%), 올해 중국 상무부가 소비 진작 조치를 시행한다 밝히는 등 중국 현지 성장은 2021년 실적에도 기대되는 요소다. 2021년 중국 화장품 시장 내 로컬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러한 영업 환경에서 강력한 럭셔리 포지셔닝이 굳혀진 Whoo 브랜드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다.
4Q20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은 프리미엄 비중 상승 및 피지오겔 실적 반영 등으로 YoY 26.4% 증가한 4,326억원, 영업이익은 YoY 31.1% 증가한 121억원을 추정한다. 음료 부문은 믹스 개선, 온라인 성장 등으로 4Q20 매출액은 YoY +4.1% 증가한 3,484억원, 영업이익은 YoY +17.9% 증가한 209억원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2,100,000원으로 상향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0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의 상향은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EPS에 Target multiple을 기존 대비 상향한 35배를 적용함에 따른 것인데, 코로나 이후 중국 소비 활성화에 대한 배경이 마련되고 있어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26.7배로, Peer 대비 매력있는 수준이다. 코로나 영향 및 중국 화장품 시장 급변화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음료 및 생활용품 부문의 펀더멘탈 개선도 긍정적이다.
이베스트 오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