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한남자의 집에 불법침입하다?!?
#2
오잉?
잠깐 상황을 되돌려보자면..
내가 눈을 떴을때 어느 멋찌구리한+_+ 남정네가 보였고
지금 그남정네는 날 품안에 안고있다.....????
오~~~하나님 ㅠ0ㅠ
오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저를 아끼시는걸 깨달았습니다!!!>_<
ㅋㅋ 내 평생 언제 이런놈에게 안겨보겠는가?
단 흠이 있다면....
술냄새가 쪼~~오끔 난다는것...-_-
술을 굉장히 사모하는가 보군..
방안에도 몇병이 굴러다니는지...참나-_-
그렇게 몇분을 있는데..
갑자기 날 확 떼어내는 그 꽃미남.
그리고 날 자세히 보더니 하는 말이..
"넌 뭐야?"
허!!!! 기가 막혀서!!!
안을땐 언제고 지금은 오히려 날 째려본데?
엉?엉?
니가 얼마나 잘났다고 날 째려봐??? (잘났긴 잘났지-_-)
흠흠;;
여하튼 나도 같이 야려주었다.
"너 왜 내방에 있냐? 도둑년이냐? 아님 스토커?"
아 맞다!!!!!! 난 지금 이놈의 (꽃미남에서 놈으로 하락;;) 집에서 태평하게 자고있었지!!!
이를 어쩐다...
뭐라 그러지? '그래! 나 니 스토커다!' 이럴까?
이러면 날 내쫒겠지-_-;;
에라~ 모르겠다>_< 이럴땐 뻔뻔! 하게 나가는고야!!!!!
그렇게 난 그놈이 날 노려보고 있는동안..
잠을 잤다;;;
어떻하라구~ 머리를 너무 많이 굴려서인지 잠이 왔는데-_-
잠결에 들려오는 소리..
"넌 누군데 수아를 이렇게 많이 닮으거냐.....하...."
.
.
.
.
[그다음날 아침]
"야....야......아 지랄...안깨네.."
누가 부르는거야.....음냐.....
"야!!!!!!!!!!!!!!!!!!!!!!!!!!!!!!!!!!!!!!!!!!!!"
"엄마야!!!!>0<"
누구야!!??? 누가 지금 이 존귀하신 현아님의 귀에 대고 고함을 지르는것이야!!!
당장 짤라버려야지-_-+
찌릿- 눈을 매섭게 뜨고 보니..
"헉.."
"잘 잤냐? 존나 잘자네.. 해가 중천에 떴어!!!!"
어제랑은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그놈이 있었다.
킁킁..씼었나 보네? 술냄새가 안나는걸 보니-_-
어제는 슬픈 분위기를 팍팍! 풍기던 그가....
오늘은 왜 싸가지 모드인거야-_- 난 싸자지 없는것들 싫은데..중얼중얼
"야...뭘 빙신같이 그렇게 중얼거리냐?"
그 소리에 난 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지상으로 돌아왔다.
뭐??? 비~잉신?
"야!!!!!!!! 빙신이 중얼거리는거 봤어? 어?"
"그러니까 넌 특이종이지"
"하 참! 차라리 어제처럼 술에 꼴아있는게 났겠네!!! 사람이 왜 그 모냥이니?"
"ㅋ 내가 어떤데? 그리고! 너 왜 반말써??"
"나 적어도 너보다 나이 많아~왜 그러셔~"
사실은;; 나이가 더 많은지는 모른다.
그냥 지지않으려고 하하;;
설마 나보다 많겠어? 많지 않겠지-_-;;
"나 22이다 어쩔래? 그럼 넌 몇인데?"
헉...나이 존나 많네 제기랄 ㅠㅠ(그게 많냐?)
걍 구라 깔까?
"나,나 너보다 나이 많아~"
"그래? 몇살인데? 쿡.."
안믿는 눈치네..-_-
제기랄..
"ㄴ,나!!!!!!!! 23살! 그래, 23이다, 어쩔래??!!"
내가 왜 그따구 거짓말을 했는지...ㅠㅠ
잠시후 날 또렷히 쳐다보던 그놈이 한말을 날 더 울게 만들었다..
"어쩐지...삭아보이더라.."
으아아아아아악!!!!!!!!!!!!!!!!!!!!!!!!!!!!!!!!!(마음속의 외침)
내가, 내가 늙어보인다구???!!!
웃겨!!!!! 지,지는!!!! (-_-노 코멘트)
내 나이 20에 이런 악담을 듣다니..흑..
"어쨌거나, 이제 왜 우리집에 있는지 설명해보시지? 씨익-"
젠장-_-
지금까지 그 질문만은 회피하려 했건만..
에휴.. 뻔!뻔! 하게 나가자구~
"나 여기서 한달만 살께^ㅡ^ 물론 그만큼의 댓가도..."
"쿡...내가 거지로 보이냐? 그리고 여자애가 겁도 없이 남자 혼자 사는집에.."
뭐라? 이 큰 집에 너 혼자 산다구?
존나 돈 쓸때 없나보네..-_-
아니지!! 그러면 더 났잖아!! 설마 나 하나 못 재워주겠어?
"야~ 내가 급해서 그래~"
"그래? 그럼 조건이 있어! 한달간! 니가 가정부 해라!"
"뭐?"
내가????
집에서 귀하디 귀하게 자란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집안일이라곤 해본적이 없는 내가?
언제나 시중 들어주는 가정부를 거닐고(?) 있던 내가??
"싫ㅇ..."
"음..차라리 경찰서로 갈까?^-^ 이건 엄연히 무단 침입인데~?"
아예 협박을 해라, 협박을!!!! ㅠㅠ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군..흐흑..
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그래도 집에 돌아갈순 없으니!!!!!
하는수없이 난 그 조건에 동의했고, 이 넓은 집의 1층에서 지내기로 했다.
내가 묵을 방으로 짐을 가져가려고 방을 나서는데 뒤로 들리는 말..
"다음부터 거짓말 하려면 민증부터 숨기고 해라? 큭.. 20살이나 된 여자애가 칠칠맞게 민증이나 흘리고 다니고~"
으아아아아악!!!!
저건 꽃미남의 탈을 쓴 악마야!!!!!!!!!!!!!!!!!!!!!!!!!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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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소녀, 한남자의 집에 불법침입하다?!? -2-
작은앙마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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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0 21:2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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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꺄~~~>_< 재밌네요!! ㅋㅋ 열시미 하세요^^
재밌네요^ -^ 근데 왠지 엉성하다는;; 기분나쁘게는 듣지 마세요!
이거 풀하우스아니야ㅎ?! 재밌어영!
ㅋㅋ 풀하우스 아니예요^^
지현 언니~ㅋㅋㅋ....넘 재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