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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두라스 여성 교도소에서 갱단 조직원 간의 충돌이 발생했으며, 최소 41명이 사망했음
- 온두라스 현지 시각으로 2023년 6월 20일, 온두라스 여성 교도소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음
- 사건이 발생한 교도소는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Tegucigalpa)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타마라(Tamara) 지역에 위치한 교정 시설로, 라이벌 갱단 조직원 사이의 충돌이 폭동으로 이어졌다고 온두라스 경찰 당국은 밝혔음
- 이번 폭동으로 최소 41명이 숨졌으며,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온두라스 정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경한 대응 및 처벌을 주문했음
- 사건을 보고 받은 시오마라 카스트로(Xiomara Castro) 온두라스 대통령은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뗀 후, “이번 사건은 무자비한 살인극”이라며 폭동을 주도한 갱단 조직원을 강력히 비판했음
- 동시에, 카스트로 대통령은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폭동의 원인을 제공한 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 온두라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 ‘바리오18(Barrio 18)’과 ‘마라 살바트루차(Mara Salvatrucha)’의 충돌로 보고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추적에 나섰음
☐ 이번 사건으로 온두라스 정부가 갱단 소탕을 위해 무력 사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음
- 온두라스는 엘살바도르와 함께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치안 불안 국가 중 하나로 손꼽혔음
- 그러나 엘살바도르가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으로 최근 1~2년 사이 치안이 크게 개선된 데 비해 온두라스는 치안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음
- 이에 온두라스도 지난 2023년 5월 범죄 조직에 대한 무력 사용 강화와 군 병력 동원 등 엘살바도르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을 거의 그대로 모방한 갱단 진압 작전을 시작했음
- 이번 여성 교도소 폭동 참사로, 온두라스 정부가 치안 개선을 위해 범죄 용의자에 대한 무력 사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출처
BBC, CN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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