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회원한분이 로우포멧에 대해서 물어보셧는데
제가 자료를 좀 찾아봣습니다
앞으로 자료를 찾아서 계속 올리겟습니다
■ 디스크 포맷의 종류
디스크 포맷은 저급 포맷(Low-Level Format)과 고급 포맷(High-Level Format) 두 가지가 있다. FDD의 경우에는 FORMAT 명령으로 이 두 가지 포맷을 한꺼번에 실행하지만, HDD는 따로 구분하고 있다.
HDD는 공장에서 저급 포맷을 마친 상태로 출시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다시 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저급 포맷을 언급하는 이유는 단지 포맷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 저급 포맷(Low-Level Format)
저급 포맷이란 하드디스크의 초기화(initialize) 작업을 말한다. 하드디스크의 표면을 일일이 검사하여 불량 섹터(bad sector)를 미리 표시하며 트랙(track)과 섹터(sector)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정하는 일이 저급 포맷이다.
현재 시판 중인 하드디스크는 모두 HDD 공장에서 저급 포맷을 마친 것이므로 사용자가 또 다시 저급 포맷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혹시 실험 목적으로 저급 포맷을 하고 싶더라도 참는 것이 좋다. Stepper motor actuator를 사용한 구식 HDD는 정밀도가 떨어져 오래 사용한 후 한 번씩 저급 포맷을 할 필요가 있었지만, 현재의 HDD는 voice coil actuator 이용하므로 장기간 사용하여도 편차가 없어 저급 포맷을 하지 않아도 된다. HDD는 각기 다른 특성이 있어 가장 적합한 방법(interleave)으로 저급 포맷을 해 두었기 때문에 잘못 저급 포맷을 하면 오히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그리고 저급 포맷을 하면 디스크에 저장한 모든 정보가 완전히 제거된다.
혹시 저급 포맷을 하더라도 제작 회사가 공급 또는 권장하는 '저급 포맷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마더보드 BIOS에 내장한 Low-level format 프로그램은 신형 HDD에 부적합할 수가 있다. 오래된 저급 포맷 프로그램들은 구식 HDD에 맞게 대부분 1:4 또는 1:3의 인터리브(interleave)를 권장(default)한다. 그러나 신형 HDD는 거의 1:1의 인터리브를 사용한다.
저급 포맷으로 디스크에 트랙과 섹터를 미리 만들어 두었지만, 이런 상태로 HDD에 정보를 저장할 수는 없으며 파티션하기와 고급 포맷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일은 사용자의 몫이다.
- 고급 포맷(High-Level Format)
하드디스크는 공장에서 저급 포맷(low-level format)을 하여 디스크에 트랙과 섹터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 사용자는 하드디스크를 적당히 파티션하고 나서 고급 포맷을 해야 한다.
고급 포맷이란 프로그램과 data를 저장할 수 있도록 파일 시스템 구조를 직접 디스크에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어떤 파일 시스템 구조를 선택할 것인지는 이미 파티션 설정 과정에서 결정하였으므로 고급 포맷 과정에서는 정해진 클러스터 크기대로 디스크를 세분하고 각 클러스터의 위치(또는 주소)를 FAT(File Allocation Table, 파일 위치 등록부)에 기록하며 마지막으로 Master Boot Record(MBR)를 디스크에 만든다.
고급 포맷은 OS에 따른 FORMAT.COM 명령 파일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