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이거는 어제 사모님이 수거하여 온 고동과 해삼입니다.
요새 사리 물때에다 4시 쯤 간조타임이라 해루질하기 좋은 조건에 솔찬히 수거하였네요.
해삼은 숨은그림찾기이구만요.
택배 중독이 걸려 퇴근하면 이런 재미로 삽니다.
비가 오고 강풍이 불어 막걸리 마시며 햝아 봅니다.
해삼에다가...
가오리회에다가...
후식으로 고동에다가...
소라고동은 배가 아프지 않은 가 봅니다.
솔찬히 먹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이건 뭘까요?
왕오디입니다.
가지마다 허벌나게 열렸어요.
냉동가오리회입니다.
해동 한 후 드시면 활어 맛 그대로 유지하는 거가 가오리인 거 같아요.
제일 좋아하는 회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사모님은 해루질..
즈그 지인님과 뒷산 안가고 바닷가로 운동가서 해루질하니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오늘 온 택배는 싸구려 메탈지그.
만냥 넘은 시마나 메탈 3개는 밑에 있는데 고가나 저가나 큰 차이가 없네요.
요새 농어가 무쟈게 밀려 와 메탈지깅으로 많이들 포획하여 오기에
언제라도 출똥하려고 메탈박스를 찾았지만 농어 메탈은 못찾고 갈치메탈밖에 없어서
우선 쓸 메탈을 구입하였는데 저렴한거지만 햝아보니 좋아서 추가 주문 넣었네요.
하지만 이번 주말은 바람이 맘에 안들어 훅 장착을 미루고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보상으로는 바람이 쓸만하여 나갔는데 또 일기예보가 미쳤나 봅니다.
북서풍이 허벌납니다.
낚시하다 예보를 다시보니 오후에 확인한거보다 더 좋아졌는데도 바람이 쎄리불어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예보가 웃기는 바람입니다.
처음으로 텅스텡 지그헤드 사용합니다.
타이라바 텅스탱 헤드도 한개도 없는데 볼락용 텅스텡 지그헤드가 우짠지..하고 땡겨 보았습니다.
진짜 작긴 작네요.
어찌나 작던지 무게를 계측하여 보았는데 표기와 똑같아요.
쓰리디 야광아이는 상당한 축광이 됩니다.
헤드가 너무 작으면 볼락 눈깔에 언능 들어오지 않을까 하여 작은 거보다 큰 일반 지그헤드를 선호하는데
작은 무게의 지그헤드는 일반 제품을 쓰고 무겁고 큰 헤드의 지그는 텅스탱 지그헤드가 낫지 싶데요.
그래서 무거운 거 몇 봉 추가 주문했습니다.
바람속의 볼락입니다.
엄청 잡기 어렵듬마요.
전번 어찌나 나오지 않기에 이제 시내권 볼락은 떠나는가? 했는데
아직 떠나지 않았으며 단지 여수어부님과 많은 꾼들이 포획하여 고갈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네요.
시내권 볼락은 아직 떠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이삭줍기 정도...
텅스탱 지그헤드 한쪽 눈깔이 도망갔는데도 물어주네요.
눈깔이 도망가니 붙어있었던 면이 반짝거려서인가?
하지만 수술하여 줄겁니다.
이 작은 지그헤드는 먼바다 갯뽈에 집어등 불빛 아래로 모여든 수많은 볼락들이 예민해졌을 때
기용하면 좋겠드라구요.
웜도 국물웜보다 멸치나 실치같은 형상의 일반웜으로...
그럭저럭 고기통 바닥 깔았습니다.
중들물에는 입질이 잦더니 7부 이상 물이 드니 입질이 끊겨 철수하였습니다.
시간나면 농어 메탈에 훅 낑겨 줄라고...
초초조퇴하였습니다.
이미지 다운 받으면서 끄벅끄벅 졸았네요.
옷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 찬바람 맞아 옥체가 기스났나???
요새 조석차 기온이 솔찬합니다.
환절기 건강 챙기셔요.
캡라이트 젤 비싼 거 또 구입하여 개시하였는데 대륙의 실수 캡라이트보다 훨 낫네요.
여차하면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