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8
채널을 돌리다가 [나혼자 산다] 320회 재방송을 보던 중에
윤도현 오라버니가 명언^^을(이영자 언니가 주로 먹다가 명언을
남기시던데^^) 쏟아놓으시기에 다시 보기로 다시 봤습니다^^
<헨리를 위한 인생 선배 윤도현의 따듯한 조언>
https://tv.naver.com/v/10961188
윤도현 : 항상 그래 인생이 목적이 있으면 가는 길이 덜 힘들어.
헨리 : 저는 목적이 없는 거 같아요.
도현 : 니가 왜 목적이 없어?
헨리 : 저 진짜 없어요.
도현 : 너가 음악을 하고 싶어 하잖아.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 그것도 목적이지. 그 목적을 향해서 너무 그것만 보고
가다보면 지쳐서 쓰러질수도 있어. 천천히 가야 해.
도현 : 자전거에 인생이 다 담겨 있어.
(오버페이스해서 내달리는 것이, 얼마나 쉽게 지칠수 있는지
몸소체험. 천천히 가는 것이 답일 때도 있다)
도현 : 멀리봐야. 내가 잘 가고 있는지 더 잘 보여. 근데
가끔 그럴 때 있어. 멀리 보면 답이 안 나와. 너 아까 그랬지.
'형 저 길이 끝도 없어요. 저기 언제 가요' 그럴 때는 땅바닥만
보고 가. 땅바닥만 보고 가. 그냥. 아무 생각없다 난. 일단 간다.
땅바닥만 보고 가다 보면 어느 순간 거기 와 있어. 너무 힘들 땐
당장 내 앞에 있는거 그거만 생각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