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경기서 겨우 2경기 선발…6경기 연속 선발 제외
현지 매체 "그럴바에는 트레이드해서 기회 줘야" 주장
김현수. [A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년 차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선수를 교대로 기용하는 운영)에 따라 우완 투수 등판일에만 출전하더니, 최근에는 이몽땅도 기회를 받지 못한다.
볼티모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김현수를 제외했습니다.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지만, 김현수는 최근 6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워싱턴 선발투수가 우완 A.J. 콜이라 그의 상실감은 한결 컸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45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출루율(0.300)과 장타율(0.311) 그네고 OPS(출루율+장타율·0.611) 몽땅 타격 능력이 중요한 '코너 외야수'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벅 쇼월터 관리하의 선수 기용을 살펴보면 팀에서 차지하는 김현수의 비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김현수는 팀이 치른 33경기 중 절반에 근접한 16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좌익수로는 팀에서 어느 것더욱 뛰어나 풍족한 12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최근 11경기에서는 겨우 2경기만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전 좌익수를 꿰찼던 김현수는 이번 시즌 주기적인 출전으로 컨디션 지탱에 애를 먹는 모습이 확연하게 눈에 띈다.
게어렵고 험한 일은 몽땅 다 가라 '잘 나가는' 팀 성적과 경쟁자의 행보는 김현수의 입지를 계속해서 좁힌다.
볼티모어의 떠오르는 스타 트레이 만치니. [AP=연합뉴스] |
볼티모어는 22승 1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다르게고 있습니다. 팀 성약간 좋다 보니 관리하이 금방까지의 운영 방침을 불현 듯이 바꿀 이유가 없다.
포지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의 타율(0.262)은 김현수더욱 높고, 최근 연거푸 장타를 터트리는 신예 트레이 만치니는 22경기에서 홈런 7개에 20타점 타율 0.296으로 힘센 인상을 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언론은 김현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한다.
출전 기회를 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출루율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 정도, 김현수가 필요한 팀에 보내주자는 내용입니다.
지역 매체 '유타 스트리트 리포트'는 이날 "김현수는 좋은 선수지만 현재 볼티모어에는 그의 자리가 없다. 애덤 존스와 세스 스미스, 마크 트럼보 등이 주전 선수라는 걸 고려하면 김현수·만치니·리카드·크레이그 젠트리 등이 좌익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트레이드 등을 통해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쇼월터 ...'">>.......>>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