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나 보내고...
그대 간다고 해서
잡지 않을수 없었지만..
그대 내가 붙들면
더욱 가슴아플까봐
그저 한숨을 미소인듯
지어보이며
그대 떠나보내고
그대 가는 뒷모습보며
울지 않을수 없었지만..
그대 내가 울면
무거운 발걸음 못뗄까봐
두눈만 끊임없이 깜박이고
그저 아프게 입술만
짖누르며
그대 떠나보내고
그대 지나간 그 길을보며
뛰어서 따라가지 않을수 없었지만..
그대 내가 따라가면
걷는걸음 멈추고
그자리에 멈춰선
돌이되어 버릴까봐
그대지나간 그 길만 멍하니 바라보며
그대 떠나보내고
아픈맘 괴로운맘
그대떠난 내맘은
천갈래 찢어진 내 맘
찬바람 들어와
오랜세월 아물지
않을것을 모르는것 아니지만
그래도 당신사랑하는마음이
그보다 작지 않기에
난 당신을 보내고
홀로 되새깁니다
당신의 맑은 영혼을...
scinti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