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유승의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이제 메리스도 끝났으니 선생님을 찾아 뵙고 인사 드리려 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8월4일 화요일로 약속 날자를 받아 놓고
약속 날자가 빨리 오기를 기다렸는데
어느새 8월 4일
건어물가게에 들러 건어물을 사고
선생님댁으로 향하는 길은 행복 그 자체였다
행여 수술이 잘못되어 운전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완전히 씻고
남편 출근길 운전이며 일상생활로 돌아 왔으니
행복한 마음은 이루 말 할수 없다
선생님께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를 맞아 주셨고
나 또한 선생님 내외분을 모시고 임피역과 술산초등학교를 구경 시켜 드렸다
점심은 군산에서 맛있게 한다는 온정 삼계탕집에서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11월달에는 선생님께서 좋아 하시는 횟집에서 모셔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며
식사후에 우리집으로 모신후 약간의 차와 과일을 드신후
선생님댁으로 모셔다 드렸다.
지난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음미하며
나도 누군가의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다
8월 11일부터 3박4일 동해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십여년전에 남동생 부부와 우리 부부가 같던 여행을
이제는 남동생이 없는 남동생 댁과 그의친구들과 남편이 함께 가기로 돼있다
이제 얼마 않 있으면 남동생 기태의 4주기가 돌아온다
오늘따라 내동생 기태가 너무 보고 싶다.
첫댓글 기태 4주기가 벌써 돌아온다고 착하고 항상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직원 였었지 모임도 같이 했었는데
언젠가 모임에서 기태야 내가 누나하고 술산초 동창
이다고 했더니 이친구 형님이라고 예우를 하더라고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
내동생 기태는 동생이면서 오빠같은 존재였어 남편이 보증 선 일로 힘들어 할때도
남편으로 인해 힘들어 할때마다 힘과 용기를 주며 길잡이가 되어 주었었지.
형제애도 돈독했고 이런 저런일로 왕래가 잦았고 도움을 받아선지 너무 보고 싶어.
난 어렸을적 기태얼굴만 생각나는데....
삶이 아름다운건
무쟈게 많이 가진것이 아니라 떠남 다음에 아름다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