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난장판 저질 국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합하여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라는 야바위 같은 선거제도 때문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성 정당이라는 사생아를 잉태하여 윤미향, 김의겸, 최강욱 등 거짓말과 깽판에 능한 이들을 국회에 입성하는 등용문으로 활용했다. 이처럼 자질이 턱없이 부족한 함량 미달들이 국회에 들어오자 국회는 이내 난장판으로 변했고, 여기에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인물의 대명사 이재명이 야당 대표로 등장하자 국회는 한순간에 이재명의 방탄 국회가 되고 말았으니 입법부가 아니라 야당 대표 옹위 결사대가 따로 없었다.
처음부터 이재명의 본심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회귀였다. 그래야 자신의 방탄이 차기 대선까지 계속 유지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는 병립형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했고. 강경 좌파시민단체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라고 연일 이재명을 압박했다. 그래서일까, 민주당은 모든 결정권을 이재명에게 넘겼다. 그리고 양산에서 문재인을 만났다. 추측컨대, 문재인은 이재명에게 재야 시민단체의 지원 없인 차기 대선은 암울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들에게도 국회 진입 기회를 줘야 한다고 권유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이튿날 이재명은 광주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했다. 이재명이 문재인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절대 병립형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21대 저질 국회도 곧 막을 내린다. 22대 국회가 되면 좀 나아질까 싶었더니 이재명 하는 짓을 보니 22대 국회는 어쩌면 21대보다 더 난장판 국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것은 위성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최소 9번 이상 호언장담했던 이재명이 자신의 말을 뒤엎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여 위성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자신의 발언 번복이 창피했는지 위성 정당이라는 말 대신 ‘통합형비례 정당’을 만들어 다른 야당과 공동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겠다고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통합형비례 정당’이란 ‘잡탕비례정당’의 다른 표현이다. 따라서 어쩌면 윤미향, 김의겸, 최강국 등을 능가하는 직업적 깽판꾼들이 국회에 또 입성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참으로 우려할 만한 전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전조(前兆)를 예상하는 한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에게 ‘통합형비례정당’을 처음 제안한 단체는 지난달 23일 234개 좌파단체가 모여 발족한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약칭:연합정치시민회의)였다고 한다. 이 단체에서는 지난달 27일, 비공식적으로 민주당에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답을 하지 않고 전 당원 투표를 거론하자 즉각 공개 행동에 나섰고 이는 이재명을 굴복시키는 요인이 되어 결국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됨으로써 강경 좌파시민단체들이 추천하는 인물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234개 좌파단체가 결성한 ”연합정치시민회의“에서 국회 진입이 예상되는 주요인물들이다. 이들은 걸핏하면 촛불 들고 직업적으로 강경 시위를 주도하는 전문 시위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 촛불시위, 광우병 시위, 한,미 FTA 반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천안함 폭침 왜곡 선동, 성주 사드 설치 반대, 세월호 침몰 왜곡 선동, 후쿠시마 오염수 선전 선동, 한일 위안부 선동, 한,미 연합 훈련 반대 등, 대정부 시위를 할 때면 언제나 TV 화면에 단골로 등장하는 간판급 얼굴들이다. 이들 중에는 이재명에 의해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가 9시간 만에 자진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도 포함됐다고 한다. 이재명에게 통합형비례정당 제안을 가장 먼저 한 사람도 이래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경은 천안함 폭침을 자폭이라고 단정했고,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세력의 천안함 조작설이라고 주장을 했으며, 코로나 19의 진원지도 미국임을 가리키는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와 전혀 다른 주장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 자진 사퇴 이유였다. 이재명은 이런 자를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했다. 따라서 이재명은 이런 자를 비례대표 당선권 순위에 배치하여 국회 진입의 기회를 주게 될지도 모른다. 이외에 234개 단체에는 진보대학생단체도 포함됐고, 직업적으로 시위를 주도하는 좌파단체 대표들의 이름도 들어있다. 만약 이런 반골(反骨) 시위꾼들이 국회에 진입한다면 22대 국회는 난장판이 아니라 아수라판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들의 국회 진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비례 정당 투표는 국민의힘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를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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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뒤에서 압력을 가한 세럭이 좌파 최강경 좌파단체 수장들로 보입니다. 예를들어 함세웅 신부 같은 사람이죠. 이런 사람이 추천하는 골수 반골 인물이나 진보당 강성희 같은 강성 좌파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되어 국회에 들어오게 된다면 국회가 어떻게 될까요?
미꾸라지는 한마리만 있어도 맑은 물이 즉시 흙탕물이 되듯,,,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요. 이재명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함으로서 이런 假說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이재명과 민주당의 흉악하고 엉큼한 흉게를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적폐를 청산하는 심정에서 철저하게 심판할 것으로 봅니다.,
그렇습니다. 국민이 철저히 깨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