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혹은 글쓴이만 보고 "저거 저거 또 무슨 도발을 할려고 그런겨!!! " 하시는 분들 있을것 같음....
최근 수원팬분들과 댓글놀이(?)를 하면서 생각한 글귀입니다. 놀이라고 폄하했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나름 긍정적인 글을 쓸려고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름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수원팀의 최근의 부진과 후속대책에 대해 고찰해봤지만 역시 당사자가 되지 않으면 드라마 관전평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화려한 성적과 빛나는 업적뒤에 가려진 팬분들의 마음속에 쏟아내지 못한 것들을 들을 수 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팀 분위기는 강희대제의 장기집권체제가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강희대제라는 양반도 실제로 오래 자리에 계셨다는데.....)
조오배의 철권정치를 타파하고 강희제가 어렵게 등극한 후 조오배가 뒤적거려놓은 판을 강희대제의 판으로 재완성하는데 3년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나 내심 걱정됩니다. 현재 팬분의 숫자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수원과 비슷하지만 다른 행보를 걷지 않을까 싶어서요!!!!
수원은 차감독 부임전 우승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강희대제가 처음입니다.
만약에 말이죠..... 강희대제가 수원팬에게의 차감독같은 행보를 보인다면........... 우리는 퇴진운동하기가 참 거시기 하거든요....(우승시킨 감독에게 이건 쫌 그렇잖아요.... 글두 팀을 위해서는 안할수도......... 에효!!!!!!!!!!)
물론 우리팬들을 믿지만..... 내 일이 되고나면 이건 또 모르는 일이라서......
붙임 : 오전에 할일없어서 글만 끄적입니다..... "성적 괜찮으니까 별게 다 나대고 X랄하고 있네" 라는 욕은 마음속으로 하셔도 됩니다....
첫댓글 벌써부터 그런 걱정을 하실필요 없어요 .. 현재를 즐기시고 그 때 일은 그 때 열내면 됩니다 ㅋ
성적이나 경기력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 없다면 아무리 우리팀에게 의미 있는 감독이라도 비판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장님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잘 살리시는 분이죠. 만약 행여나 감독님이 부족함을 느끼실 때쯤이면 스스로 물러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감독님은 너무 좋아서 제 입으로 퇴진 하라는 말은 못하겠음 ..ㅠ.ㅜ (상상 하기도 싫음 ;) 여튼 행여나 만약에 정말로 퇴진 할 일이 생기더라도 그건 아직 결혼도 안한 제가(여친도 없는 제가 ;) 손자 손잡고 경기장 찾게 되는 이후의 일이 되었으면 정말 좋겟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