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시덜
이번에 제주도 다녀온게 알차고 뿌듯해서
정리 겸 해서 후기를 써보려구 해
제주도 여행 계획 중인 많은 여시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해~~
참고로 2박은 혼자 뚜벅이로 다녔구 남은 일정은 엄마랑 동생이 합류해서 렌트카로 다녔으니까 참고해줘~~
1) 항공권
편도로 각각 예매했구
부산-제주 로 가는건 진에어
올 때는 에어부산 이용했어ㅋㅋ
둘 다 처음 이용해봤는데 진에어는 뭔가 기내가 덜컹거린다해야하나?
탑승감 별로였구 소음도 좀 심했던거같아
그에 비하면 에어부산은 좌석 간격도 넓고 거의 리무진 수준ㅋㅋㅋ;
부산-제주는 55900원, 제주-부산은 42700원에 결제했어
난 수요일에 출발랬는데 금요일에 출발한 엄마는 부산-제주 항공편 제주에어로 85100원이야;ㅅ;
요일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자리도 거의 없었엉..ㅠ
2)첫째날 일정
2시 비행기 타고 거의 세시 좀 넘어서 도착했던 것 같아
난 월정리를 갔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공항에서 월정리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어ㅠ...
가는건 그냥 네이버 지도 검색해서 갔고 한번 환승했어
탈 때 기사님 한테 꼭 목적지 말하고 여기로 가는 버스 맞는지 한번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아
왜냐면 버스 번호가 같아도 노선이 다른게 있더라구....
난 버스 바로 와서 반가워가지구 뛰어가서 혹시나해서 물어봤는데 막 뭐 뒤에서 타래
뭔 소린지 몰라가지고.. 어쨋든 안간다는거니까 보내고 혼자 멘붕와서 뭘 뒤에서 타란거지 하는데
같은 번호 버스가 와서 거기 다시 물어보니까 그건 간대...
제주도 교통 정말 어려워ㅠㅠㅠㅠ 배차간격도 극악이야 뚜벅이로 다녀온 여시들은 다 알겠지?ㅠㅠㅠ
어쨋든 첫판부터 우여곡절 해가지고 월정리 도착했어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2-1) 갈비밥
이라는 식당에 예약명단 쓰기ㅎㅎㅎ
여기는 지난번에 제주도 왔을 때 다녀갔는데 너무 맛있었고 생각나서 또 방문한거야
내가 갔을 때가 거의 디너타임 시작 직전이어서(5시 부터 디너타임)
이미 예약이 꽤 차있더라구 그래서 6시 30분인가에 명단 써놓고 게하에 짐 놔두러 갔어
이렇게 나오는데 이걸 잘게 잘라서 밥에 넣고 비벼먹는거야
가격은 14900원!
그냥 맛은 갈비맛인데 난 이게 왜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더라ㅋㅋㅋ
웨이팅은 거의 필수지만 혼밥 한다고 눈치주는 가게도 아니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해
난 여기 추천bbb
메뉴는 갈비비빔밥/갈비초밥 이렇게 있고
저렇게 해서 미니냉면이랑 샐러드도 같이 나와
냉면은 그냥 고깃집 냉면수준ㅋㅋㅋ 특별히 맛있지않아 그건 그냥 서비스야
2-2) 게스트하우스
내가 월정리에서 묵은 게스트하우스는
고양이정원
이라는 게스트하우스야~~~
난 혼자갔고 또 낯선사람들이랑 교류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파티 없는 게스트하우스로 하고 싶었는데 월정리가 워낙 관광지다보니까
네이버에 검색하는데는 다 파티가 있더라구...ㅠ씝
그래서 자개에 글 올리니까 어떤 여시가 고양이 좋아하냐는거야ㅋㅋㅋㅋㅋ
당연한걸 뭘 물어;;;;존나 좋아함;;;;; 해서 추천 받은게
이 게스트하우스야
사장님들이 유기묘들 데려와서 키우는 게스트하우스인데
냥이들이 다 순하고 사람들한테 치대는 것도 좋아하고 그러더라ㅠㅠㅠ
난 많이 친해지진 못했지만 조심조심 다가가서 쓰다듬어도 하악질 하거나 사납게 굴지않아
완전 개냥이들이야ㅠㅠㅠㅠ
귀엽지 너무ㅠㅠㅠ
고양이 총 5마리라는데 한마리는 안보였어
첨엔 별 생각 없었는데 하루 있어보니까 꽤 좋은데 같아서 추천하려고 나오기전에 사진 몇장 찍었어
외부
내부
침대
방은 6인실이랑 2인실 이렇게 있어
2인실은 2명이서 예약해야 쓸 수 있는거 참고해조~~
개인적으로 둘이와서 묵으면 더 좋을 것 같아ㅋㅋㅋ
벽에 붙어있던 안내문(?)ㅋㅋㅋㅋ
조식
사진에 보이는 대로 제공돼~~ 커피도 있어
명함!
위치는 마을 안쪽에 위치하고 있긴 한데
지도보고 찾아가면 못 찾아갈 정도는 아니야
렌트카 빌리더라도 주차공간 있으니까 ㅇㅋㅇㅋ
음 그리고 화장실이나 샤워실도 다 괜찮았어
다음에 간다면 또 이용할 의사 있는 곳이야!
(+)참고로 여성전용이야 근데 내가 갔을땐 사장님 친구로 추정되는 남자분 들도 잠깐잠깐씩 계셨어서 너~무 후리하게는 말고 조금 경계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그리고 보다시피 그냥 가정집 같은 곳이라 투숙인원도 8명이 끝!
2-3) 카페 그초록
밥 먹고 나와서 바다 구경 좀 하다가 여기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도상에는 걸어서 18분인가 15분 좀 넘게 떴는데
좆밥으로 알고 걸어갔다가 졸라 식겁함..ㅎ;
뚜벅이 여시들에게는 절대로 추천하지 않고 꼭 차가 있는 사람들만 다녀오길 바라...
분위기는 꽤 괜찮은 카페였어 이름 답게 안에 초록잎들도 많고ㅋㅋㅋㅋ
좀 한적한데 있는 카페라서 사람들이 막 붐비지도 않아
아보카도커피가 시크니처인것 같아서 사먹어 봤어
가격은 7500원 (비싸ㅎ;;)
아보카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
근데 저게 은근 양이 많아서 밥 먹고 배 빵빵한 상태에서 갔다가 다 먹는다고 좀 힘들었엌ㅋㅋㅋㅋ
2-4) 월정리 바다
카페 가면서 찍었던거랑 다음날 아침에 나와서 찍은거...섞여있을걸..?
아침부터 물놀이 하는 사람 꽤 있었고 저녁에도 사람 많더라!
둘 다 완전 바글바글 거리는 정도는 아니고 아 그냥 꽤 많네 이정도?
3) 둘째날 일정
3-1) 카페 무늬
여기는 하루 자고 다음날 찾아간 곳이야
오픈시간이 10시 반인가 그랬는데
내가 한 11시 쯤 갔거든 사람 별로 없었어 그래서ㅋㅋㅋ
여태 가봤던 카페 중에 젤 맘에 들었어 여기가ㅠㅠㅠ
분위기가 너무 좋아ㅠㅠㅠㅠ
뭔가 이국적인거 같으면서도 한국 복고스럽기도 하고...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네ㅋㅋㅋㅋ 사진을 좀 더 찍을걸 그랬나봐ㅠ
어쨋든 분위기 정말 좋았고
반미샌드위치랑 자몽라떼가 유명한 것 같아서 나도 똑같이 시켜봤어
반미샌드위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부분은 맛있었는데 소스라 해야하나..
뭔가 아 이것도 설명하기 어려운데 좀 거슬리는 맛이 있었어ㅋㅋㅋ
개인적으로 반미샌드위치는 입에 안맞았고 자몽라떼는 맛있었어~!
자몽 과육이 우유랑 같이 올라오는데 귯b
저기 사진에 나온 컵들도 판매하는거라던데 고민하다가 안샀지만.. 살걸하고 후회중이야ㅠㅠ
다음에 제주도 오면 여기도 무조건 다시 올래!
ㅎ 너무 짧지,,,,
너무 짧아서 머쓱할 지경,,,
다음은 김녕/함덕편으로 돌아올게...
참고로 월정리 2편도 있어....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사진 끌고와서 쓰는건데
와이파이 안켜놔서 사진이 백업이 안됐어...방금 알았당..ㅎ;
사진은 대부분 아이팟으로 찍었고 폰은 갤럭시를 써,,,
(=고로 나는 아알못이다, 백업이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다음편은 사진 백업되는 대로 정리해서 최대한 빨리 써볼게!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다 물어봐줘 아는데까지 답해줄게!!
그리고 글 쓰는데 틀린거나 고쳐야할것도 지적해줘!
첫댓글 그초록 대존맛!샌드위치도 맛있었옹ㅎㅎ 아보카도라떼? 커피?도 신기해 진짜 아보카도 좋아하긴해도 첨에 약간 망설여졌는데 거의 걍 버터커피맛..
와 이게뭐야..진짜 맛있겠다..
ㅈㄴㄱㄷ 심쿵
오 나도 갈비밥 먹었었는뎅ㅋㅋㅋ 맛있었어
갈비밥 나두 가봐야지
혼자가는것두 재밌겠다
ㄱㅆ 제주도는 그냥 혼자가는게 진리야 ^^b
ㅠㅠ한번도 여행혼자 해본적 없는데 나중에 꼭 해봐야지ㅠㅠ
앗ㅋㅋㅋㅋ고양이정원 나도 갔어쎠!!! 모르고 문열고 잤는데 야옹이가 내 이불에 오줌쌈 ㅜㅜㅋㅋㅋㅋㅋ 뭔가 웃긴사건이였어
그거 럭..럭키아닐까.. 치즈코숏..
갈비밥 대박이다..
오오 나 무늬 거기서 흙돼지먹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분위기 개좋타 담에 가야지
와갈비밥 첨봐졸라마싯슬거같아
갈비밥 맛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
헐 감자안내문바꼈네.. ㅋㅋㅋㅋㅋㅋㅋ감자가 진짜 실세이긴한가보다 감자가 겉은 순둥해보여도 일위였던 럭키를 제압하는 능력이있어보였음 럭키가 감자는 유일하게 못건드렸어 ㅠㅠ..역시, 감자는..온순하지만..자애로운 보스냥이면서 무서운 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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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여자!!! 여자분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