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식원을 통해 단식을 했던 사람입니다.
단식에 대해서 저는 별로 거부감은 없는데요 워낙 힘들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다시하라면 절대 못할것 같아요^^
우선 단식원가면 아주날씬한분도 변비 치료하러 오시고, 디스크 있으신분도 오시고, 재활치료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요^^
제가 간곳은 서울에서 단식원을 하다가 내려오신분이신데요, 전문적으로 자격증도 있으신분들 같아서 (경험도 많고) 믿고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위험한 거더라구요..^^ 참고 하세여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먹고 싶은거 한가지를 골라서 맘 껏 먹고 들어가세요.. 안그럼 단식 기간중에 계속 그 음식 생각만 난답니다..
우선가면 치수를 재지요, 그리고 나선 변비약을 먹습니다.. 속을 비우는거죠..
기상은 자기 멋대로 이지만 대부분 배가 고파서 10시 이전에는 다들 일어 난답니다.. 그럼 봉고차를 타고 붕붕 대자연속으로 가서 사람 없는곳으로 가서 10여명이 산책을 한답니다.. 처음온사람은 씩씩하게 잘 걷지만, 단식 한 6일 된사람은 죽습니다..아예 걷질 못하거든요^^;;
그게 한 2km코스인가 그래요..
그리고 나서는 다시 봉고차 붕붕타고 (단식 기간이 5일이 넘어가면 차타는것도 굉장히 매스껍습니다) 단식원으로 가서 찜질과 마사지를 받아요
(마사지는 아주 중요해요 건강체크도 되거든요..집에서도 단식을 할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주 위험한거 같아요)
그리고는 운동을 하죠..근데 거의 강압적이진 않고, 해야지 해야지 하는 분위기예요.. 워낙 굶주려서 정말 힘이 없거든요...(해보시면알아요)
그러다가 한 4시 5시쯤 되면 (중간에 낮잠자요) 요가비슷한걸 해요..
그리고 그게 6시에 끝나면 자유시간이죠, 컴퓨터도 하고 책도 읽고..
하지만 뭐하는줄 아세요? 대부분?
하하 광고 티비 틀어놓구 갈비 굽는거 봅니다..ㅡㅡ;;
아참 ! 2-3일에 한번씩 관장을 합니다..^^ 그거.. 참아야하는데...
아주 고통스럽습니다..ㅠ.ㅠ
이런식으로 해요 7일간이요^^ 저는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6일째 되는날부터 보식들어갔지만..
일단 맘 먹었다면요 3일까지 굶는건 아주 수월하답니다..하지만 4일부터가 고통시작이죠..
전문가가 옆에 없다면 함부로 단식시작하지마세요..
증상: 입에서 냄새 납니다..자기만의 개인 생수병이 있는데 거기서도 쉰내가 납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여, 단식하면 그렇대여-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심장이 매우 두근거렸답니다..매우매우매우매우- 그게 제일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화장실갈때 너무 어지러워서 뭐에 지탱하지 않으면 안되었구여.. 자꾸 헛구역질이 나옵니다..몸에서 냄새가 날수도 있어요.. 허물벗듯이..
후유증: 보식기간이 1-2개월입니다..(**** 별표 만개) 정말 중요한 기간인데요..잘못하면 생명도 잃을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도 엄마몰래 계란후라이에 밥통에 밥 꺼내먹다가 위경련 일어나서 119에 실려갈뻔 했거든요- 엄마가 쪽팔려서 단식원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ㅠ.ㅠ 보식기간에 처음 주어진 음식이 쌀뜬물이었는데..천국에서 내려온 밥같았답니다..^^ 단식원다녀온후로 가리는음식이 없어졌어요-
2년이 지난 지금? 첨 들어갔을때 몸무게가 70키로였구요 10일지나서 나올때가 61키로였는데 지금 현재 몸무게만 63이구여- 요요는 없었습니다.. 전 보식에 굉장히 신경많이 썼거든요..
그럼... 제가 경험한 단식원 체험기였답니다^-^ 궁금한거 또 물어보세여
아참 젤 중요한것!!
- 저는 정석다이어트로 지금 빼고 잇는 중이랍니다.. 목표는 48키로구요 좀 더 어렵긴하지만.. 정석다이어트가 제일 안전한거 같아요- 단식은 너무 위험해요!!
첫댓글 제성격엔..돈주고 그런거 안해용..^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