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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27 14:03 | 수정 : 2012.12.27 14:22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임명됐다.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1차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김 전 소장의 임명에 대해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 임명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기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공약의 우선 순위와 실천로드맵을 연계성있게 통합ㆍ조정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또 인수위에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대통합 위원회는 박 당선인의 국민대통합 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특별위원회에 대해서는 “실업문제 등 청년들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박 당선인의 의지와 비전을 구현할 정책방향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대선 전 박 당선인 측에 합류한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가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한 전 대표는 동서 화합과 산업화, 민주화 세력의 화합을 추진할 수 있는 분으로 우리 사회 갈등을 치유하고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특별위원장에 임명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대학생 봉사모임을 이끌온 분으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18대 대통령직 인수위는 전문성과 국정운영 능력, 그리고 애국심과 청렴성을 기준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인재를 모실 것이며,규모는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항상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 진영 정책위의장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에 한광옥
인수위 청년특위 위원장 김상민
인수위에 국민대통합위ㆍ청년특위 설치
인수위 국민대통합 수석부위원장에 김경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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