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46a54c20776b07f9c29e5e4f6f9b62c73b0def0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46a54c20776b07f9c29e5e4f6f9b62c73b0def09" data-origin-width="300" data-origin-height="426"><div class="figcaption">9월 가계부</div></div><p>햇밤고구마가 나왔다고 해서 얼른 주문했어요.</p><p>호박고구마도 맛있지만 밤고구마도 넘 좋아하거든요.</p><p> </p><p>야간근무 마치고 </p><p>센터장님께 인사드리고 집으로 오니 9시 10분</p><p> </p><p>오후에는 친구랑 약속이 있고</p><p>낼 휴무이니 꼭 주말같다고나 할까요.</p><p> </p><p>교대근무는 처음인데, 주말개념이 사라지고</p><p>시간개념도 조금씩 달라져서 적응이 필요합니다.</p><p> </p><p>다행히 지난 밤에는 서너시간 푹 잤던 것 같아요.</p><p>기관폰 음량 최대로 키워놓고 귀 옆에 두고</p><p>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업이라 새벽에는 거의 연락이 없긴 합니다.</p><p> </p><p> </p><p>사람마다 다른 것 같지만</p><p>저는 일하는 게 좋아요.</p><p> </p><p>일할 때랑 안할 때랑 에너지가 달라요.</p><p> </p><p>일을 안할 때는 게으르고 무기력해져서</p><p>그런 저를 보는 게 또 힘들어</p><p>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고</p><p> </p><p>아가들 어릴 때 전업주부였던 시절도</p><p>육아도 그렇지만 일을 안한다는 거에 너무 힘들었어요.</p><p> </p><p>제 삶에서 일은</p><p>에너지도 얻고 성취감도 얻고 돈도 벌고</p><p>일석삼조라고 생각해요.</p><p> </p><p>제일 슬픈 건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예요.</p><p>그래서 구직할 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고요.</p><p> </p><p>이후에 정년퇴임하고나서도</p><p>저는 건강만 허락하면 일을 할 거예요.</p><p> </p><p>공직은 만60세가 퇴임시기이지만</p><p>공무직이나 무기계약 중에서</p><p>정년퇴직이 만65세인 직렬이 있거든요.</p><p>(환경미화원이나 경비 등)</p><p> </p><p>만60세 이후 환경미화원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p><p>저는 할 거예요.!</p><p>꼭 돈 때문만은 아니라</p><p>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나 할까..</p><p> </p><p>교장퇴임하시고 경비보는 분들 충분히 이해가 되고</p><p>발령받은 후 채 1년도 되지 못해 정년퇴임하는 59세 공무원 합격생 마음도</p><p>저는 이해가 되거든요.</p><p> </p><p>하지만 이해못하는 지인이나 친구가 더 많네요.</p><p> </p><p>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p><p> </p><p> </p><p> </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523927b1cfeec18ec4bed8791133d52935e71aa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523927b1cfeec18ec4bed8791133d52935e71aab" data-origin-width="500" data-origin-height="666"><div class="figcaption">3000원짜리 티셔츠</div></div><p>요즘 저는 2년 이상 이월된 저렴한 옷을 구입해서(보통 5천원 이하)</p><p>제 몸에 맞게 수선해서 입고 있어요.</p><p> </p><p>셔츠는 세장 수선했는데 한장 망치고..ㅠ.ㅠ</p><p>두 장은 수선을 하긴 했는데, 아직 딱 맘에 들진 않구요.</p><p> </p><p>티셔츠는 신축성이 있고 더 간단해서</p><p>수선해 입었더니 넘넘 만족스러워요.</p><p> </p><p>재밌기도 하고 성취감도 있고 돈도 절약되고..</p><p>솜씨가 더 늘어나면 나이들어 수선집도 해볼까? 생각해본 적 있지만</p><p>아직 너무 부족해서 더 두고 봐야할 듯요.</p><p> </p><p> </p><p>오후에는 친구 만나 늦은 점심 먹고 차 한잔 할 거 같아요.</p><p>행복한 하루 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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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옷 진짜알뜰하게 구입해서 입으시네요^^
나이가 있다보니 하나을 사더라도 메이커을 사게되네요~
저 같은 사람은 메이커을 사야 옷쇼핑을 덜 하는거 같아요 ㅎㅎ
옷사는걸 너무 좋아해서요 ㅎ
저도 자켓이나 코트는 메이커를 사는 편이예요. 이너나 티셔츠는 메이커 사도 그리 오래 못입어서 중저가브랜드로 구입하네요.~
수선은 집에서 하시는지?
수선된 옷 보고싶네요.
그런것 넘 조아요
집근처에 공방이 있어요. 친언니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그곳에 가서 합니다.
집에서 해도 되는데 재봉틀 꺼내고 실 꺼내고 뒷정리하는 거 넘 번거로워서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05 12: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08 19:53
금손이셔서 가능한 일이네요 ^^
전 솜씨가 없어서...ㅎ
저도 일을 하는것에 감사한 일인입니다. 아이들과 좀 떨어져서 거리를 두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내 나름의 열정을 쏟을 수도 있어서...^^
저도 일하면서 아이들한테 더 애틋해지더라구요.
천성이 조금은 게을러서 그런지 집에만 있으면 너무 늘어지기만 하고
직장을 다녀야 기본적으로 뭐라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일할 때 좀 더 에너지가 있는편이라 너무 이해가 되는걸요^^
저도 아마 평생 일할 거 같아요
일 없고 돈 못벌면 진짜진짜 힘들것같거든요
젊은 날에는 한번씩 자유를 꿈꾸곤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어디에 소속되고 싶고 그러네요.~~
햇살님 일은 전문직이라
건강만 허락되면 계속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홈패션하다 두손들었어요
바늘을 어케끼드랑????
금손이신분들 넘나 부럽습니당
저도 오래일하고 싶어요
건강한게 최고인듯합니당~^^
바느질이 아니라...
재봉틀이 박아줍니다. ㅎㅎ
저도 건강하게 오래 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