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에 찾아온 노균병과 잎마름병에 대한 소견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병해보다 더 심한 산성비는 양파잎을 녹여 버렸습니다.
방제약제를 하여도 치료가 잘 되지않는것은 병해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산성비로 인해 양파잎이 화학적 화상을 입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80년대 후반에는 산성비 때문에 노지 수박도 노지 참외농사도 지을수가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가을 가뭄뒤에 내리는 산성비는 배추 잎을 아작 내기도 했습니다만 고유황이 저유황으로 바뀌고
환경이 살아나면서 몇해는 잊고 살았는데 몇해전부터 좀 수상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도 치료제만 사용한 포장은 잎마름현상이 함께 찾아왔습니다만 병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
보호살균제 안트라콜이나 다이센 같은 약제를 비오기전
치료제와 혼용살포한 포장은 비교적 깨끗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전착제를 많이사용한 포장은 더 피해가 심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산성비에 대한 대책을 함께 연구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전착제는 나락에 쓰는 카바,아리전착제 같은걸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대유시니나와 같은 원예용전착제 까지 포함된 모든 전착제를 말씀하시나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모든 전착제들은 양파잎의 표면에 있는 왁스층의 보호막을 손상하는 원인이 되는 편입니다. 일본에서는 동방아그로의 케어스 같은 파라핀을 함유한제품들을 전착제 대용으로 사용해 왔나 봅니다.
산성비에 대한 새로운 방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까 봅니다.
산성비 피해가 있다는걸
미처 몰랐네요
농사초보인 저는 차를 타고 가다가도
양파밭이 보이면 유심히 보는데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정읍에도
양파 노균병이 심합니다
자가 소비용으로 조금씩 심은곳까지
아주 심하게 온곳이 많습니다
저희 양파는 슈퍼볼이고
2022년 9/1일 파종후
10/28일에 정식했는데
도복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양파의 겉잎이 말라 비트러지고
그나마 새로나온 잎은
초록을 유지하고 있어요
6/10일경에 수확하려 하는데
그때까지 잘 견딜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지난 5/6일에 비가 왔고
5/6일 오후에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은행삶은물로
방제후 5/12일에도 방제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고온이 계속되어
어제(5/15일) 물을 줬는데요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서..
물을 언제까지 줘야 할까요?
물주기는 습해가 없을만큼 자주 주면 수량에 도움이 된답니다.
자담오일이 산성비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양파미소*대구달성 감사합니다
미소님의 언급에 공감합니다. 저희 무안지역도 거의 모든 도로가 지난번 비로 곳곳에 이런 포트 홀이 생기고 아스콘 가루가 도로위에서 차량진행을 방해하곤했는대 페치로 떼우더라구요. 그러니 마늘.양파 가 온전할리 없었지요. 기상 재해로 -산성비, 된서리의 냉해 피해-인한 복합적인 병해 가 농민들의 가슴을 졸이는대 수확철에 수입이니 가격 억제니 하며 한숨만 내쉬게 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