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여기저기
5월도 오늘로서 끝을 맺네요.
매년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행사가 많은 달인데
금년은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2월부터 시작한 코로나.
사회 곳곳의 삐걱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장사하는 사람, 기업가들, 학생들, 학부모들 걱정거리가 늘어만 가고
각종 단체모임도 제약을 받아, 동호회 모임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회곳곳 어느 것 하나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은 현실을 보노라면 그저 마음만 아픕니다.
빨리 해결되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름대로 바쁘게 보낸 5월이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지 않는 산속을 다녀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골프도 치고
가정의 달이라고 하여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도하고....
이러다보니 어느새 5월이 지나가 버리네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우리나라도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 우는 아름다운 5월을 맞아 곳곳으로 다니면서 찍은
사진 올리니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천 무궁화 수목원니다
춘천에서 홍천쪽으로 가다보면 무궁화 수목원이라는 팻말이있어 들어가보았습니다
이고장 출신인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1863~1939)선생이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무궁화 보급운동을 벌리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무궁화는 국민들로부터 민족의 꽃, 민중의 꽃, 나라의 꽃으로
자리메김 하게 되었죠
주변산책로가 잘되어있습니다
정원 이름들이 마음에 와 닫네요.
“ 힘들 때 하늘을 봐, 어느 멋진 날, 꽃길만 걷자, 그대 지금 그대로가 좋아. 바람 참 좋다 ”
한바퀴도는데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 무궁화 종류가 이렇게 많은걸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 종류의 무궁화를 심어놓았는데 아직 피지 않고 주변에 다른 꽃들만 무성합니다.
8월은 되어야 만개할 듯
주변의 정원들도 잘 가꾸어 놓았네요
꽃드은 무성한데 무궁화는 안피었습니다
무궁화 모포들을 만들어 나라꽃인 무궁화를 전국에 보급하기위해 노력하신 남궁억 선생의 동상
금낭화가 한창피어납니다
춘천에 있는 강원도립화목원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에서운영하는 화목원으로
사시사철 꽃들이 많습니다
평소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코로나 때문인지 오늘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양한종류의 꽃들로 보는사람의 눈을 즐겁게합니다
역사의 상처를 안고 자라는 소나무
홍천에있는 수타사들어가다보면 입구에 여러소나무들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말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송탄유(松炭油)를 연료로 사용하기위해
한국인을 강제동원하여 송진을 체취한 (V) 모양의 깊게 파인 상처는
지금까지 아물지 않은 수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타사
공작산 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수타사는 신라성덕왕 7년 지어진 사찰로 1300년이되었습니다
4월 30일부처님 행사를 못하고 5월30일 연등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경내는 조용합니다
고즈넉 한 것이 마음마저 평온합니다.
산수국인데 죽었는지 구분이 안됩니다
조팝도 한참피어나고
친구들과 어울려 여러곳의 골프장도 가보았습니다
요즘 골프장은 예약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인원이 많네요
코로나 때문에 덕 보는 것은 골프장이 아닌지
원주에있는 파크벨리
포천에 있는 포레스트 골프장
고등학교 동기들 부부골프모임이 있어 자주가는곳이죠
여주의 빅토리아
오늘따라 안개가 자욱합니다
홍천의 대명CC
서울에있는 아들,며느리 손주 들이 어버이 날이라고 이벤트 행사
생전처음 이런것도 받아보네요
꽃다발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속에 있는 돈이 중요합니다
꽤나 많은돈을 꼽았네요
금병산
금병산은 춘첝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원창고개마루턱 평풍처럼 두르고있는 육산입니다
많은 등산인들이 원창고개에서 김유정태어난 실레마을쪽으로 넘어가죠.
김유정은 【봄봄, 동백꽃길, 산골나그네길, 금따는 콩밭길】 등 많은 작품을 남기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분이죠
년초에 지내는줄 알았는데 지금 시산제를 지내고있습니다
돼지머리는 종이에 그려 돈을 꼽네요
금병산 정상
정상에서 네려다본 춘천시
광치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양구의 대암산 줄기의 광치계곡은 서늘함과 청정함 때문에 많은 등상객들이 즐겨찿는 곳인데
오늘은 우리들 밝에 없네요.
다들 코로나 때문에....
옹녀폭포
옹녀와 변강쇠가 금강산으로 가던중 이곳에서 정분을 나누었다고 하는데 이를 보고 크게 놀란
산신령이 지팡이를 네려쳤다고....
지팡이에 얻어맞은 옹녀는 이곳에 업어져 바위가 되었고
변강쇠는 이곳에서 50m 떨어진곳에 굴러 떨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광치계곡을 연애골이라 부른다고..
옹녀폭포를 거치면 솔봉, 그리고 용늪 대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데
별도의 날을 잡아 와야 될 것같습니다
첫댓글 코로나 때문에 문을열지않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6월에 거의 오픈한다고하니 다시 가볼 계획입니다
음울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소망과 기쁨을 샘솟게 하는 김동일 님의 현장 답사 소식에 감사드리오며 6월에도 한껏 기다려지는 감동편을 기대해봅니다.
김형 건강하시죠
얼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항상 관심을 가저 주시여 감사합니다
6월중 한번 보게딜런지....
여기저기 구경 잘 했네요, 어버이날 받은 꽃 바구니 가운데 꽂은 돈봉투가 궁금하네요, 과연 얼마일까? ㅋ ㅋ
명승지를 찾아 강산을 유람하시며 흔적을담아 보여주시니 항상 감사하며
더 많이 기대됩니다.
탐방길 안내를 따라 가고싶은 마음이 간절 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관심을 가져 주시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