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탄생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은 5월 18일.
숱한 질곡의 역사를 가진 날이다.
이름하여 광주행쟁.....긴 말은 필요없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역사적 왜곡이 심각하다.
그 시절을 거쳐온 쥔장은 광주 현장 보다는 서울에서 직접 체험한 극악한 실체들의 기억이 더 많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그 시절을 겪었는지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할 말은 많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한 사건들도 말로 하자면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과거는 흘러갔고 당한 사람만 억울하게 끝내진 일들은 비일비재해도
제 잘못 모르고 설쳐대는 그 시절 신군부의 잔재들은 여전히 난 아니로세, 모르쇠로 일관하고 변명만 늘어놓는다.
거기에 도가 지나쳐 자신의 행동을 합당화하는 책까지 발간하더라....활자로 책임지지 못할 말들을 인쇄해내다니 정말 대담하다.
물론 뭘 잘못햇는지 모르는 채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덩어리이겟지만 말이다.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다.
어쨋거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오늘 5월 18일....민주 항쟁의 날.
다시 펜을 들고 기사를 써내려간 류효상 기자의 글을 퍼왔다.
새정부 들어서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류효상 기자가 그 민주주의 탄생에 만족해하며 잠시 쉬겠다더니만,
자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더니만 또다시 펜을 들었다.
그래서 쥔장 역시 망서리지 않고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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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언론사 검증 결과 지난 대선에서 거짓말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후보는 자유당 홍준표 후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 후보의 66%에 이어 안철수 후보 65%, 심상정 후보 50%, 문재인 후보 45.5%, 유승민 후보 28.6% 순이었습니다.
# 몰라서거나 착각해서가 아니라 악의적이었다는 게 문제 아니겠어? 이보세요~
2. 자유당 홍준표 씨가 친박계를 겨냥해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다 당권 가지려 기어 나온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려 ‘참 가증스럽다’고 했습니다.
# 도찐개찐 아냐? 한 마리만 봐도 그런데 수십 마리가 보이니 속이 다 메스껍네~
3. 유승민 의원이 목포신항만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의 첫 민심 행보로 목포신항만을 방문한 지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찾은 그는
가족들의 건강을 일일이 챙기며 애틋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 "발정 준표’에 비하면 백번 나은 사람이기는 해... 그렇다고 손들어주진 않아~
4.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전면 수정하면서
해당 사업에 투입한 44억 원의 실체도 허무하게 사라졌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정책 방향 수정 이전에 교육부의 사과나 성찰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정화 반대 시국 선언 교사 고발 취소하고 44억 물어내 인간들아~
5.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1283차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정대협’은 ‘문 대통령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라’며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촉구했습니다.
# 한일 간 합의는 존중하자고 우기는 인간은 ‘역적에 불과하다’~ 그게 ‘불가역적’임
6. 세월호 참사 1천127일 만에 미수습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한 명의 학생도 남겨 놓고 떠나지 않으려는 선생님의 마음 같아 더 가슴 아프네...
7.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되는 생각을 나타낸 기자들의 글이 연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정숙씨' '덤벼라 문빠'에 이어 '개떼' 논란으로 해당 기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 언론이 권력이 아닌 것처럼 지지자 역시 도를 넘는다면 그게 바로 ‘빠’ 아닌가?
8.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예산 29억여 원을 추경에 반영했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 터에서 진행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사업 예산으로
27억 4,100만 원이 포함됐습니다.
# 뭔 왕족도 아니고... 매년 이게 뭐 하는 짓인지, 구미시는 할 일이 그렇게 없냐?
9. 경남 거제시가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에 나섰습니다.
시 관계자는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벌써 방문객이 몰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의 설치를 위해
생가와 주변 땅 매입을 위해 협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 뭐 비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생가는 생각 좀 해봤으면 좋겠다는...
10. 서울중앙지검 이영렬 검사장과 법무부 안태근 검찰국장 간의 '돈봉투 만찬'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수장이 없다’는 이유로 감찰 착수도 하지 않은 채 뭉개기로 버티고 있습니다.
# 박근혜 탄핵에도 뭉개고 버틴 우병우처럼?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11.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드가 탐지했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한 장관의 이런 발언은 기존에 중국 등의 반발을 우려해
사드의 탐지 거리가 600km에 불과하다는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 발언입니다.
# 자기가 뭔 말을 했는지, 뭔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는 거지... 탐지가 안 돼요~
12. 최순실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호성 전 비서관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비서관은 구속 상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함께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주군이 안에 계신데 어딜 나오려고... 근데 주군이 박근혜야? 최순실이야?
13.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그룹 공식행사에 참석해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특별사면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해 온 이 회장은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금방이라도 숨넘어갈 사람 같더니... 기적이야? ‘유주얼 서스펙트’야?
14. 인터넷에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 글을 올린 네티즌은 18세 남성으로 현재 해외 연수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예고 글로 해당 학교와 인근 지역은 비상이 걸린 상태로 예정된 학교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장난치다 오프라인에서 빵에 가는 거지... 일베들 요즘 잠잠하지?
15. 주한미군의 전투용 장갑 수송 차량 '험비'를 빼돌려 팔아치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험비는 토우 미사일·기관총을 장착하거나 병력을 수송하는 미군의 주력 전술 차량으로
전략물자에 해당해 미국 외 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 기왕에 하려면 통 크게 ‘사드’ 정도는 들고나와야 대도 소리라도 듣지 이것들아~
16.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FBI 국장에게 측근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FBI의 수사를 막기 위해 코미 전 국장을 경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 갑자기 ‘홍 트럼프’가 생각난다는... 이 양반 대통령 됐으면 어쨌겠냐고~
17. 고혈압 환자들의 흔한 질문은 ‘고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던데 정말인가요?’입니다.
전문의들은 ‘획기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목표 혈압을 유지하면 약을 끊을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합니다.
# 박근혜-최순실 때문에 오른 혈압은 ‘적폐청산’이 특효약이라는 거~ 알지?
18.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슈인 가운데 창사 이래 단 한 명도 비정규직 채용이 없는 ‘삼진어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직원은 식구니까 비정규직으로 뽑을 생각조차 안 해 봤다며 책임감 있게 일하니 매출도 올랐다’고 했습니다.
# 오늘 저녁은 어묵탕 어때요? 물론 삼진어묵으로다가... 맛나게~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오~
문 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
오~
중국,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해제 가능성 높아. 오~
이혜훈,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잘해 솔직히 무섭다.
오~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7주년입니다.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1만여 명의 참석자가 모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고 합니다.
나라가 나라답게, 민주주의가 민주주의다운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 영령들께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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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늘도 무더울 예정이라고 한다.
기상도가 껑충껑충 제마음대로 뛰어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무심히 살고지는 우리네 삶자락도 영향을 받을 듯하다.
소소한 일상도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그런 자연환경을 꿈꾸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자연재해 방지 대책도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전에 5.18 영령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은 전한다.
그들의 저항이 없었더라면 이만큼의 민주주의도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다.
국민들이 부르는 " 임을 위한 행진곡 " 노래 가 진정으로 그들의 영령 앞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도 가득 담는다.
첫댓글 세상이 바뀌었는데 시각도 바뀔까~?
늘 한자리에서 돌아가는 세상을 보자니 이번엔 제자리를 잡을꺼나~? 5.18 영령들께 고개 숙이며~!
그러게요...바꾸지 않는 시각들이 문제인 듯.
알면서도 모르쇠로 외면하며, 아닌 줄도 알면서도 자기 고집만 하는 사람들은 널리고도 널렸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