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구’는 과거에 못생긴 외모 때문에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도 외면받았던 생선이다.
그러나 1960년대 마산에서 갯장어 식당을 하던 할머니에 의해 ‘아구찜’이 만들어지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상품화됐다.
아구는 타우린, 비타민D,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 등 몸에 좋은 영양분이 많아 간 기능 강화, 치아건강에 좋다.
또한, 아구의 간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치매 예방에, 껍질의 콜라겐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아구는 내장부터 껍질까지 버릴 곳이 하나 없는 생선이다.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을 넣어 화끈하게 즐기는 ‘아구찜’이나 아구의 본연의 맛을 즐기는 담백한 ‘아구 수육’으로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과 푸짐한 양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아구찜 맛집을 소개한다.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는 해물찜 전문
‘미래식당’
효자촌 미래타운 상가에 위치한 ‘미래식당’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해물찜이 인기다.
통오징어, 낙지, 전복, 주꾸미 등이 들어 있어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며 해산물의 깊은 감칠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풍부한 양과 가성비 좋은 가격은 이곳의 인기 비결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376번길 31
매일 11:00 – 21:30
아구찜 (소) 45,000원, 해물찜 (소) 55,000원, 해물탕 (소) 60,000원
매콤한 아구찜과 고소한 해물파전의 조화,
‘미스터아구’
매콤달콤한 양념에 아삭한 콩나물을 듬뿍 넣고 쪄낸 아구찜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표적인 외식 메뉴다.
하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어디서 먹어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인데,
그럴 땐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을 찾아가 보자.
‘미스터아구 의정부점’은 매콤한 아구찜으로 유명하다.
매콤한 양념에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주문 전 미리 맵기 조절 요청을 해야 한다.
경기 의정부시 회룡로 91
매일 11:30 – 22:00
아구찜 (소) 42,000원, 해물찜 (소) 45,000원, 모듬찜 (중) 65,000원
풍성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아귀찜,
뚝섬 ‘성수아구찜’
뚝섬역 인근에 자리 잡은 ‘성수아구찜’은 23년째 운영 중인 아귀 요리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아귀를 잡은 직후 배에서 바로 얼려낸 아귀를 사용해 만든 ‘아구찜’.
매운 정도는 주문 시 손님의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붉은 양념이 고루 밴 아귀는 탱글탱글하면서도 포슬한 식감을 자랑한다.
남은 국물과 건더기를 넣고 참기름, 김 가루를 더해 볶아낸 ‘볶음밥’이 별미.
손님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12~1시)과 저녁(7시~9시) 시간에는 볶음밥 주문이 불가능하다.
미나리를 듬뿍 얹어낸 ‘아귀탕’은 1인분 단위로도 주문 가능하며 깊은 풍미의 국물과 한층 더 촉촉한 살점을 맛볼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10
매일 10:00 – 23:00
아귀찜(소) 40,000원, 아귀찜(중) 50,000원, 닭볶음탕 40,000원
아구탕의 끝판왕
포항 ‘삼경해물탕’
홀린 듯 먹게 된다는 아구탕 포항 ‘삼경해물탕’.
딱 1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영업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쉽지 않다.
신선한 아구에 푸짐한 양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아구탕은 싱싱한 아구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아구내장도 알차게 들어있다.
입에 넣으면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 아구애에 아구위, 탱탱한 살까지 싱싱함을 식감으로도 느낄 수 있다.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있어 지는 국물은 시원함이 일품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5876번길 3
월~토 11:00-14: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아구탕 14,000원 아구찜(소) 35,000원
진짜 마산식 아귀찜 원조,
마산 ‘진짜초가집’
마산 아귀찜 골목 중에서도 깊숙이 자리 잡은 ‘진짜초가집’은 1965년 개업해 만화 식객에 소개될 정도로 소문난 곳이다.
눈에 띄지 않지만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으로 단골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정통 마산식 조리법으로 만든 ‘아구찜’이다.
내장을 빼서 말린 아귀를 하루 동안 물에 불려 사용한다.
말린 생선을 사용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물이 생기지 않는 점이 특징.
아귀찜은 된장에 고춧가루를 더한 양념장과 어우러져 구수하면서도 특유의 큼큼한 향,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생아귀, 콩나물과 미나리를 수북이 넣고 맑게 끓여낸 ‘아구탕’은 해장에 안성맞춤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남3길 8-2
매일 09:30 – 21:00, 매달 2,4번째 화요일 휴무
아구찜(소) 20,000원, 아구탕 7,000원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는 해물찜 전문
‘미래식당’
효자촌 미래타운 상가에 위치한 ‘미래식당’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해물찜이 인기다.
통오징어, 낙지, 전복, 주꾸미 등이 들어 있어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며 해산물의 깊은 감칠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풍부한 양과 가성비 좋은 가격은 이곳의 인기 비결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376번길 31
매일 11:00 – 21:30
아구찜 (소) 45,000원, 해물찜 (소) 55,000원, 해물탕 (소) 60,000원
큼직한 사이즈의 꽃게로 만든 매콤한 꽃게찜,
발산 ‘맹순이꽃게아구찜’
발산역 사거리에 위치한 맹순이꽃게아구찜.
2층에 위치한 식당은 유리 통창과 넓은 실내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돋보인다.
꽃게찜, 해물찜, 아구찜 등 다양한 찜 요리가 대표 요리다.
큼지막한 크기의 꽃게와 함께 아삭한 콩나물을 푸짐하게 넣어 만든 꽃게찜은 매콤한 양념맛이 중독성이 있다.
곁들임 찬으로 샐러드와 미역국, 계란찜이 있어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좋다.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도 필수로 맛봐야 한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72
매일 11:30 – 22:30(B.T 평일 15:30 – 16:30)
아구찜(4인) 69,000원, 해물찜(4인) 82,000원
아구찜과 홍어 삼합이 맛있는 곳,
분당 ‘군산집’
분당의 유명한 아구찜 맛집이다.
아귀와 콩나물에 칵테일새우, 미더덕, 올갱이, 조랭이 떡 등으로 맛과 모양을 모두 사로잡았다.
중간 정도로 삭혀 대중성을 살린 홍어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곁들여낸 홍어삼합이 인기.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92번길 4 3층
매일 11:30 – 21:30
아구찜 1~2인 30,000원, 아구찜(소) 39,000원
매콤한 양념이 일품인 곳,
경기 안양 ‘연평도꽃게아구찜’
꽃게와 아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연평도꽃게아구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살이 꽉찬 꽃게가 푸짐하게 들어간 꽃게탕이 인기메뉴다.
꽃게는 암게와 수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깊은 맛을 선보인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190번길 71
매일 11:00 – 23:00
아구찜 38,000원, 아구수육 50,000원, 누룽지 3,000원
단계별 매운맛을 즐기는 아귀찜 맛집,
대전 ‘진성아구찜 관저점’
아구찜 전문점 진성아구찜의 관저동 지점이다.
아구찜은 매콤함 정도에 따라 3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김과 섞어 볶아먹는 밥도 인기다.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야채가 곁들여져 있어 아삭하고 쫄깃하게 즐길 수 있다.
대전 서구 관저로121번길 22
매일 11:30 – 20:00 일 휴무
아구찜 (소) 30,000원, 해물찜 (커플) 38,000원
망미동 아귀찜 골목의 터줏대감,
부산 ‘옥미아구찜 망미본점’
33년째 운영 중인 ‘옥미아구찜’은 매일 아침 직판장에서 직접 선별, 공수한 아귀만을 사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강렬한 양념의 마산식 아귀찜과는 다르게 은은하면서 담백한 맛을 내는 ‘아구찜’.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아귀찜은 새우, 표고버섯, 명태 등을 넣고 우린 육수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생아귀와
각종 해산물과 콩나물을 넣고 양념으로 간을 한다.
손님상에 내기 전에 고소한 들깻가루를 얹어낸 점이 특징이다.
매콤하고 고소한 향이 먼저 식욕을 자극하고 깔끔한 양념과 부드러운 아귀 살점, 아삭한 콩나물의 삼박자를 만날 수 있다.
남은 양념에는 감자 국수사리를 추가해 즐길 수 있다.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55번길 35
매일 10:30 – 21:00 화 휴무
아구찜 (소) 35,000원
부산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생아귀,
마포 ‘홍박아구찜’
찜, 탕, 전골, 수육 등 다양한 아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홍박아구찜’은
매일 부산에서 경매를 통해 구매한 국내산 생아귀만을 사용한다.
아귀 요리를 주문하면 아귀를 삶은 육수로 끓인 콩나물국, 호박전, 도토리묵 등 푸짐한 밑반찬이 함께 준비된다.
대표 메뉴는 손질한 아귀 살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얼음으로 덮어 쫄깃한 식감을 살린 ‘아구찜’이다.
쉽게 맛보기 힘든 아귀의 간, 알집, 창자 등 내장도 함께 낸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점심 한정 메뉴 ‘생아구탕’도 인기 메뉴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7길 11
매일 11:30 – 21:30 일 휴무
아구찜 (소) 50,000원, 해물아구찜 (소) 60,000원
콩나물은 거들 뿐 주인공은 아구,
송파 ‘가락골 마산아구찜’
통통하고 실한 아구살이 잔뜩 들어간 아구찜이 맛있는 집.
아구살이 넉넉하게 들어있고 맵지도 않아서 호불호 갈리는 일 없이 누구나 좋아할 아구찜이예요.
매콤함보다 고소함 위주로 감칠맛이 은은하게 도는 양념이 정말 맛있어요.
마른 김, 감자채 볶음, 시금치 볶음 등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좋아요.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먹어 주면 배가 터질 정도로 양도 푸짐해요.
서울 송파구 송이로19길 3 1층
월-토 11:30 – 21:30(B.T 16:00 – 17:30), 일요일 휴무
아구찜 소 50,000원, 아구탕 소 50,000원, 낙지볶음돌솥밥 2인기준(점심메뉴) 30,000원, 돌솥밥 3000원, 볶음밥 3000원
기분좋은 매운맛의 아구찜,
강남 ‘현대낙지’
선명하게 날이 선 매운 양념이 독보적인 아구찜 맛집.
중독적인 매운 맛의 양념 입혀 만드는 아구찜이 맛있어요.
양념이 워낙 맛있어서 양념 머금은 콩나물도 아구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아구탕과 아구수육도 있어 매운 맛을 중화시키며 먹는 것도 가능해요.
씻은 김치, 다시마, 깻잎, 어묵 등 하나하나 수준급으로 맛있는 밑반찬도 먹고 싶은 만큼 리필 가능해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11
월-토 11:30 – 21:30(B.T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아구찜 65,000원, 아구탕 65,000원, 아구수육 80,000원, 낙지볶음 33,000원, 감자탕 50,000원
부드럽고 순한 맛으로 즐기는 아구 한 마리,
덕양 ‘경남아구찜’
전혀 맵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아구찜이 있는 집.
아구찜부터 밑반찬까지 좋은 재료로 자극 없이 슴슴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아요.
사이드 메뉴로 곁들이기 좋은 떡갈비와 감자전도 맛있어요.
후식으로 내주시는 직점 만든 식혜도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구수한 맛이 마무리로 그만이예요.
고즈넉한 위치에 널찍하게 자리잡은 식당이라 가족 단위나 기타 모임으로 여럿이 들러 식사하기에도 좋아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영로 148
매일 11:00 – 21:00(B.T 14:30 – 15:30)
아구찜 중 40,000원, 낙지찜 중 40,000원, 볶음밥 2000원, 떡갈비 10,000원, 감자전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