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원주 동해 홍천 횡성 국민·공공 임대 552세대 풀린다
연말 국민·공공임대 아파트 552세대 풀린다
춘천·원주·동해 등 5개 지역
서민 주거난 소폭 해소 전망
연말 임대아파트 물량이 대거 풀려 서민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춘천, 원주, 동해, 홍천, 횡성 등 5개 지역에서 국민임대·공공임대 물량 총 552세대의 예비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춘천은 신아2·3차, 장학 국민임대주택 62세대가 공급되며 원주는 혁신도시 내 10년 공공임대주택 115세대를 포함해 무실 1·7·8단지, 문막 1단지 등 총 425세대나 공급될 예정이다.
또 동해 50세대, 홍천 5세대, 횡성 10세대 등도 예비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다.
이 아파트들은 새로 지어진 원주 혁신도시 내 푸름숨3단지를 제외하고는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시세보다 70% 가까이 저렴해 수요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주 푸른숨3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74·84㎡의 임대보증금은 2,900만~3,800만원, 월 임대료는 43만~49만원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심각한 전월세난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며 서민들의 가계 부담과 주거난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집값 안정과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임대아파트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5.12.8 하위윤기자